개발자 이야기
대리운전
에드몽단테스
2017. 6. 13. 19:57
2017년 5월 12일
퇴근길, 대리 운전기사가 본인은 낯선 나의 집에 나를 내려놓고 만원을 받으며 다시 종종 걸음으로 돌아간다. 내가 있는 지역은 도심에서 먼 곳이라 왠만하면 대리기사가 오지 않는다. 지금 떠난 대리기사도 돌아가려면 상당해 애를 쓸 것이다. 그래도 그는 일 한 노력의 댓가로 만원의 가치를 충분히 알 것이다. 나처럼 시간만 채우면 급여가 나오는 댓가와는 그 무게가 사뭇 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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