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이야기
교통비
에드몽단테스
2017. 6. 13. 19:59
2017년 5월 18일
회사에서 주로 하는 업무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시스템 개발인데, 공무원들은 행정망이라는 별도의 사설망을 이용한다. 그래서 공무원이 접속하는 업무용 시스템은 일반 인터넷 망에서는 접속할 수 없다.
집에서 사용하는 공유기에 속한 PC에서는 외부에서 접속할 수 없는 비슷한 논리다.
가끔씩 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통 서버의 로그를 확인한다. 그런데 이 서버가 바로 행정망에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접근할 수가 없다.
접속할 수 있는 PC에서 원격을 지원하던가 아니면 거리가 가까우면 직접 가서 확인할 수 있는데, 거리가 너무 멀면 이 사업의 수익을 고속도로 주유비로 모두 날리는 것 같아 지금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도 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은 다행이 가까운 세종이었다. 사무실에서 차를 타면 40분정도면 갈 수 있다.
아… 좋은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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