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딸 피아노 연주회

에드몽단테스 2025. 12. 7. 10:12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기다린 순번에도 딸이 나오지 않는다.
딸과 함께 연주장에 늦게 도착해 접수해서 그런지 순번이 늦춰진 모양이다.
동영상을 찍기 위해 카메라 앱을 켜놓고 열심히 기다리다가 마침내 딸 차례가 되었다.
그러자 약속이라도 한 듯, 대기 시간이 길었는지 카메라 앱이 종료되어 버렸다. 부랴부랴 카메라 앱을 다시 켰지만, 딸의 연주는 시작되었고, 연주 중간에 영상을 찍기 좀 그래서 찍는 것을 그만두었다.
대신 사진 한 장을 남겼다.

 

딸아! 제발 표정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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