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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상
    이야기 2015. 12. 22. 03:11

    기억하려해도 이제는 떠오르지 않네
    잊지 않으려 그렇게 애를 썼건만, 그것조차 희미해지네
    떠오르려하면 이제 허무한 눈물만 흘러
    그대의 모습에서 옛모습을 찾을 수 없어
    세월이 그대를 변하게 했건만 난 아직 환상속에 나올 용기가 없어
    생각하면 할수록 씁쓸해지는 기억 그대는 알고 있을까?
    시간이 흐르면 이런 나의 기억도 또 흐려지겠지
    그때는 이런 슬픔들 다 잊혀질까?
    옛생각에 잠겨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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