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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 에어컨
    장난감 2022. 7. 8. 14:03

    재작년에 유튜브를 보다가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에어컨이 있다고 해서 따라서 만들어 보았다.

    통 안에 시원한 냉매(1.5리터 pt에 물을 가득 담아 얼린 두 통)넣고 위에서 바람을 밀어 넣고 밖으로 시원한 바람을 뽑아내는 원리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쓰레기통을 골라 앞에 팬의 크기만큼 재단 한 후에 자른다.

    특별한 도구가 없었기에 커터칼로 계속 선을 그어가며 잘랐다. (매우 손이 아팠다.)

     

    나름 깔끔하게 잘라진 것 같다.

    (나중에 왜 멀쩡한 휴지통을 잘랐냐고 혼났다. 평상시에 쓰지 않는 것 같더니 자르니깐...)

     

    부품을 몇개 구매했다.

     

    전압발생기(입력 전압을 넣으면 출력 전압 및 전류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국내에는 없어서 알리에서 구매했다.
    전원단자 암놈 숫놈(정확한 이름은 모름) 개당 몇백원이라서 많이 사놨다.(택배비가 더 듬)
    팬. 여분으로 몇개 더 사놨다.
    아크릴 본드
    아크릴 커터칼
    아크릴판

    아크릴은 재단할 줄 몰라서 인터넷을 찾아봤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재단도 해주는 것 같은데,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몰라 문방구에서 샀다. 작은 문방구에는 없었고 큰 문방구(알파)에서만 찾을 수 있었다. 그것도 겨우.

     

    사려고 했던 아크릴 크기는 위 쓰레기통의 뚜껑만 덮을 수 있을 정도면 되었기에 그 정도만 필요했지만, 아크릴판 자체를 구하기 쉽지 않아서 좀 큰 걸 샀다. 때마침 알파에도 작은 것이 없다고 해서 크게 샀다. 2만 원 정도 들었던 것 같다.

    주인장이 2t? 3t? 물어보는데 무슨 말인지 몰랐다. 그냥 2t주세요 했는데, 알고 보니 아크릴판의 두께였다. 2t는 2mm.

    문방구에서 아크릴칼과 본드 모두 구매했다. 은근히 칼과 본드가 없는 곳도 많더라.

    (위 아크릴판은 이것 저것 쓰다 남은 것. 원판은 좀 더 크다)

     

    팬을 넣고 실리콘으로 마감을 했다. 실리콘 마감은 영 실력이 안는다.
    의도는 아크릴판 가운데에 구멍을 내어 팬을 넣을 예정이었는데, 자르니 쫙 갈라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안되었던 것 같다. 처음부터 반을 갈라 구멍을 내고 팬들 달고 홈을 맞춘 후 본드를 붙였다면 좀 깔끔하지 않았을까 한다.
    아크릴이 갈라지는 판에 좀 더 지저분하게 되었다.

    휴지통에 구멍을 내어 전원선들을 빼낸 후 전압발생기에 연결하면 완성.

     

    휴지통과 아크릴판 사이에 경첩을 달아 뚜껑으로 여닫을 수 있게 할 예정이었으나 이 날 너무 더워서 그건 포기함.

     

    여기서 반전.

    만든 것은 2년전이나 아직 사용을 안 해 봄 ㅋㅋ

    (이후에 에어컨을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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