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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 프린터 구매 후기
    장난감 2025. 7. 1. 02:59

    3D 프린터를 한 번은 꼭 갖고 싶었는데, 이번에 광고에 낚여서 뱀부랩 A1 mini를 구매하게 되었다.

    할인 행사를 한다고 해서 망설이다 구매했는데, 요 며칠 사용해 본 결과 참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재미가 있다.

    손잡이와 똥통을 붙여 넣었다.

    프린터에는 자체적으로 몇가지 출력 샘플이 있는데, 코딩에 hellow world 같은 배 모형이 있다. 버튼 몇 번을 누르니 출력이 되었다. 참 이쁘게  잘 나온다.

    또 다른 출력을 위해서는 3D 모델링이 필요한데, 요 며칠 동안 틴커캐드를 유튜브를 보고 공부했다. 처음에는 블렌더를 공부했는데 3D 프린터 출력용으로 적합하지 않아 보였고, 다른 툴들은 유료고 매우 비쌌다. 내가 전문적으로 이쪽에서 일한다면 유료 결제를 할 수도 있었겠지만, 취미로 몇 번 하기에는 액수가 너무 컸다. 다행히도 틴커캐드를 무료였다.

     

    배운 실력을 기반으로 집에서 놀고 있는 라즈베리파이3의 케이스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틴커캐드에 라즈베리파이 모형이 있어서 이 크기를 기반으로 케이스를 만들었다.

    모양은 의도한 대로 나왔는데, 기판이 들어가지 않는다. 기판 크기를 그대로 재단했더니 너무 꽉 죄인다. 그래서 조금 여유 있는 공간으로 버전 MK2를 만들었다.

    모델링할 때 라즈베리파이에는 마이크로 SD카드가 없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SD카드를 꼽아 써야 하는데, 벽에 구멍이 없었다. 모델링할 땐 SD카드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SD카드가 들어갈 공간을 다시 만들고 공간을 좀 더 여유 있게 MK3을 다시 만들었다.

    아... 또 기판이 안들어 간다. 크기를 맞췄는데 기판 옆에 튀어나온 것들(이어폰 잭, HDMI단자 등) 때문에 들어가지 않는다. 또 만들어야 하나?

    그래서 옆의 구멍을 강제로 넓게 뚫어서 우여곡절 끝에 욱여넣었다.

    그래도 넣으니까 이쁘다.

     

    내 첫 번째 3D 프린팅 작품이다 ㅋㅋ

     

    이쯤 되니 모델링할 때 궁금했던 1mm, 2mm, 3mm, 4mm, 5mm은 실제 어느 정도 두께일까? 그리고 강도는 어느 정도가 될까? 궁금해서 각 두께별로 출력해 보고 힘을 가해봤다.

    왼쪽부터 두께가 1mm이다.

    의외로 강도가 있다. 1mm은 내벽 칸막이 정도에 쓸 수 있을 것 같고, 2mm은 간단한 외벽 정도가 될 것 같다. 라즈베리파이 케이스의 외벽이 2mm이다. 3mm과 4mm은 좀 더 두꺼운 외벽에 쓰이고 4mm과 5mm은 튼튼한 바닥에 사용하면 될 것 같았다.

     

    16mm
    15.50mm
    15.00mm

    10mm x 10mm x 10mm 네모를 만들고 그 안에 5mm 사각형 구멍을 뚫는다. 그리고 5mm 사각형 네모를 넣으면 잘 들어갈까? 모델링할 때는 당연히 딱 맞게 들어갈 줄 았았는데 실상은 잘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설령 들어갔다 하더라도 잘 나오지 않는다. 사각형 네모를 0.50mm 줄여보고 1mm 줄여봤는데, 1mm일 때가 가장 서랍처럼 넣고 빼고 가 가능했다. 앞으로 연결고리는 1mm의 유격을 두고 설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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