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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과 책이 아닌 전용 단말기로 e북을 보는 것은 처음이 아닌가 한다.
책을 구매하는 재미와 보는 재미도 있지만 늘어가는 책들을 책장이 더이상 허락하지 않는다.
아마 앞으로도 종이책 구매는 없을 것 같다.

바쁜 회사일도 조금씩 정리되어 간다.
여유있는 시간을 다시 의미없게 요 몇일간 그렇게 허망하게 보냈다.
마음을 다잡기 위해 일부러 책을 읽기 시작했다.

'범인없는 살인의 밤'

7개의 단편작들이다.
시간이 흐르면 제목만 봐서는 당연기 기억이 나지 않을테니 그 줄거리를 조금씩 적어본다.

1.작은 고의에 관한 이야기
친한 동급생이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죽었다. 현장에 아무도 없었기에 자살이라 판단했다.
하지만, 동급생이 학교 옥상에 올라갈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자살할 이유는 더욱 더 없었다.
친구는 왜 학교 옥상에 올라가 떨어져야 했을까?
사건을 조사하다가 주인공은 건물 반대편에서 누군가 거울을 반대편 옥상에 빛을 반사시켰다는 것을 알아냈다.
자살한 친구는 옥상 울타리에 올라 걷고 있었지만, 거울을 이용해 빛을 반사시켰다고 떨어질 확율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친구의 여자친구였다. 친구와 친구 여자친구, 그리고 주인공 이렇게 셋은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이다. 모두 상심이 컸다.
시간이 흐르고 주인공은 사건의 진실에 그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여자친구는 표면적으로 그 친구와 친구였지만 사실 주인공을 좋아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 후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와 헤어질 수 있겠구나 했지만,
그 날 옥상에서 남자는 여자에게 함께하지고 했다. 해방될 수 있었으나 다시 집착하는 남자 뒤로 빛이 반짝이는 것을 여자는 보았다.
그리고 남자에게 말했다. 뒤에 무언가 있어.
남자는 빛을 보고 중심을 읽고 옥상에서 떨어졌다.

2.어둠 속의 두 사람
100일된 아이가 목이 졸려 죽었다. 범인은 창을 통해 건물에 침입해 아이를 죽인 것으로 추정했다. 그 날 창문을 잠그지 않은 것을 아기 엄마는 오열했다.
형사는 그 시각 가끔씩 집에 이상한 차량이 있는 것을 확인했고 그 차량은 남편 회사 직원의 것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여자는 남편 회사 직원과 바람을 피고 있었던 것이다. 아이가 죽은 유력한 용의자였다. 그날도 그 용의자는 여자를 만났다.
여자는 사실 남편의 새부인이다. 여자는 중학생 이복 아들과 내연관계를 맺는다. 그 날밤 아들은 엄마에게 가지만, 출장간 아버지가 돌아와 있는 것을 보고 다시 돌아가려는 찰라에 아이를 보게 된다. 아이가 자신을 닮은 것을 보게 되고 죽인다.

3.춤추는 아이
한 여고생이 늦은 시각 학교 강당에서 춤을 춘다. 주인공은 그 소녀에게 마듬을 전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혹시 거절하면 어떻하나 하는 마음때문이다.
주인공은 갈때마다 강당 앞에 음료수와 편지를 갖다 놓는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이다.
하지만 그 이후 여자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 사실을 괴외선생님에게 말하고 괴외선생님은 사건의 전말을 알아봐준다고 한다.
여학생은 사실 부유하지 못했다. 그 학교 역시 학생은 다니지 않는다. 수요일 마다 몰래 학교 강당에서 춤 연습을 하는 것이다.
당연 몰래하는 것이기 때문에 뒷물을 통해 연습을 했다.
강당 앞에 음료수와 편지가 있는 것을 확인한 학교 학생들은 강당 앞에 잠복하고 있다가 여학생을 발견하고 수치심을 준다.
결국 이 일로 여자는 자살을 한다.
뒷문으로 다녔기 때문에 남학생이 전달한 음료수와 편지는 보지 못했다고 했다.
여학생은 왜 자신이 자살을 해야 했으며, 남학생은 자신이 준 편지와 음료수가 어떤 짓을 했는지 모른다.
과외선생님은 학생에게 여학생이 자살했다는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

4.끝없는 밤
여자에게 전화가 온다. 오사카에서 일하는 남편이 칼에 찔려 죽었다는 형사의 전화다.
여자는 오사카로 내려와 형사로부터 내막을 듣는다.
여자는 나중에 알았지만 형사가 자신을 처음 보고 범인인 줄 알았다고 했다.
왜냐면 죽은 피해자의 모습이 너무도 단정했고 몸에서 향수가 났는데, 부인 향수와 같았기 때문라고 했다.
그리고 범인은 남편을 매우 사랑했다고.
왜냐면 여자의 향수가 남편의 머리에서만 났는데, 그것은 남편이 죽고 머리맡을 끌어안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5.하얀흉기
회사에서 밤에 누군가 창문에서 떨어져 죽는다.
그 날 회사에는 2명이 남아 있었는데, 회사에는 누구나 들어올 수 있으므로 그 둘 중 누가 범인이라고 할 수 없다.
자살인지 타살인지도 모른채 시간이 지나다 같은 회사의 누군가가 교통사로로 죽는다. 피해자는 수면제를 먹고 있었다.
이쯤되면 단순한 죽음이 아니다. 범인은 누굴까?
여자는 남편이 죽고 우울했는데, 유산까지 해서 상심이 컸다. 그러다 어느날 유산의 원인이 담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회사내에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 그래 그사람들이다. 하나씩 죽인다.

6.굿바이 코치
홀로 남은 양궁부에 여자는 양궁을 그만두고 싶다고 코치에게 말한다. 코치는 다독거리고 둘은 내연관계가 된다. 코치는 이미 결혼을 했다. 여자는 이혼하라고 코치에게 다그친다. 결국 코치는 여자를 죽이기로 한다. 예전 여자는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걸 영샹으로 남겼다. 코치가 보게하려고.
그 영상을 이용하여 코치는 여자를 죽일 계획을 세우지만, 여자는 이를 눈치채고 코치가 눈치못채도록 장치를 해둔 다음 코치에거 죽는다.
코치는 완벽한 죽음을 선사했다고 생각했지만, 여자가 남긴 장치로 결국 살인이 들통나고 만다.

7.범인 없는 살인의 밤
집 안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범인은 이 집의 아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를 은폐하려 하고 함께 있던 가정교사에게 도움을 청한다.
사건이 잘 처리되는가 싶었는데, 묻어둔 시체가 발견되고 사건은 전환기를 맞는다.
사실 집안의 아들이 죽인 줄 알았는데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피해자는 살아 있었다. 죽은척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빌미로 피해자는 가정교사와 함께 돈을 뜯어내려고 계획을 했던 것이었는데, 피해자를 묻으러 가는 자리에서 가짜 피해자를 진짜 죽여버리고 묻어 버린 것이다.
처음엔 공범이었지만, 혼자 독차리하려고 한 것이다.
발견된 시체 목에서 껌이 나왔다. 피해자가 죽은 시점에서 껌을 씹지 않고 있었는데, 피해자 목에서 껌이 나온 것이다. 이것으로 피해자가 묻히기 전까지 죽지 않았다고 형사는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한 것이다. 마지막의 반전은 신선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첫번째 작은 고의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읽었을 땐 이 내용을 어딘선가 봤다고 생각했다. 드라마 혹은 영화에서 본 내용인데, 난 일본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으니 언제 영화로 했던 것을 내가 봤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계속 읽다보니 위 내용들을 거의 영상으로 본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아마도 히가시노 게이고 시리즈로 만든 드라마를 내가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Posted by 에드몽단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