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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래밍 버닝
    이야기 2007. 5. 26. 10:21
    요 며칠간 AJAX 관련해 강의를 듣고 있는데,
    내가 알고 있는 프로그램 지식이 너무나도 짧구나!
    너무나도 좁구나! 하는 생각에
    느슨했던 나 자신을 뒤돌아 봅니다.

    말은 다시 반말로...

    지금 웹에 관련된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html태그 조금과 javaSE 조금 정도였다.
    6개월간 정말 적은 급여로 수습기간을 통하여, VC++, PHP, DBMS(MySQL, PostgreSQL), JavaScript, JAVA 등을 배웠고(사실, 공부했다가 맞는말 같다. 누구도 가르쳐준적이 없으니), 실전에서도 이것저것 언어를 가리지 않고, 개발을 했다.

    그러다 초보자인 나에게 한 언어에도 능통하지 않으면서 여기저기에 발뻗고 있는 내가 너무 전문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나만 깊이파서 정말 그 언어만큼은 어디 명함이라도 내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을 가진적도 있었다.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요즘은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어 처음에 했던 그 고민이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그런데 위의 강의를 들으면서 또 이런 생각들이 들었다.

    내가 알아야할 것들이 이렇게나 많은데(프로페셔녈이 되려면...) 나는 그런 것들이 있는 것 조차도 몰랐다 라는 사실이 조금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런 생각들을 하다보니 그냥 지나쳤던 블로거들의 글들이 이제 조금씩이나 나마 내게 와닿기 시작했다.

    예전에 읽었던 글들을 다시 보면서
     '우와~ 멋있다' 라는 감탄사를 내밷으면서 언젠가 나도 만들어 봐야지 이렇게 생각만 하고 왜 정말 만들시도는 하지 않았는지...
    물론 지금봐도 방법을 몰라 만들지 못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만드는 방법을 제공해주는 곳도 찾아보니 꽤 있다.
    나는 그런 것들을 그냥 무시하고 지나쳤던 것이다.

    또 이런생각들을 하니 회사일이 바뻐 시간내기가 어려워진다.
    토요일 이렇게 집에서 쉬는 내가 회사일을 하려고 컴퓨터를 켰을 정도니 말이다.

    이야기가 이상한 곳으로 빠졌는데 다시 돌아가자면,
    프로그래밍에 관한 나의 생각도 다시금 재정비를 받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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