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치과를 갔다왔습니다.
예전에 치석제거하러 갔던 곳인데 그때 충치 9개 진단을 받고 오늘 다시 그 치과에 가게됬습니다.
사실 충치를 치료하러 몇번 갈려고 시도를 했으나, 술먹은 다음날, 잇몸에 상처, 근무, 놀럼감 등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가지 못하다가 오늘 날씨 좋~은 이날 그것도 혼자서 치과문을 나서야 했습니다.
근 1년 만이었습니다. 진단 받고 다시 치료하러 나서기 까지....
충치가 9개인데 그중 7개는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금으로 씌워야하고 2개는 간단하게 떼우는 식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서는 하는말...
"금니 하나에 20만씩에예요, 그때 말씀드렸는데 결정하셨죠?"
치료후.
"결제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일시불이예요? 아니면 오늘은 선금만???"
결제라....그것이 얼마인가...
20(만원) * 7개의 충치 = ???? + 2개의 충치 * 알파 = ?????
충치 치료만 드는 비용이 150만원을 가볍게 넘겼다. ㅠ.ㅠ
나 갈래...
150이 어디 동네 개이름이여???
그리고 하는말...
"충치가 이렇게 심한데 신경까지 가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충치가 신경 직전까지 갔었었요."
내 충치가 심각한 것은 나도 알고 있습니다. 눈으로도 보이니까요.
그리고 또 보입니다.
내 1달 봉급에 날개가 달려 날아가는 모습이....
돌아오는 길에 배는 고프지만, 식욕이 당기지 않더군요.
다음주 토요일에 예약을 잡아놨습니다. 그때 금니 씌우고 나머지 이도 몇개 치료해야합니다.
참 오늘은 3개만 떼웠습니다. 6개가 남았다는 얘기죠.
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