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떠올라서였을까?
심즈2 를 다운받아서 약 1시간 가량 게임을 한 � INSERT INTO post 어쩔수 없이 읽어야 하는 경우에는 읽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책도 사지 않는다. 학교 다닐때는 도서관이 있어서 필요하면 언제나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전공교재도 구입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빌릴정도니 구지 책을 살필요가 없었다는 얘기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학교를 졸업하니 책을 빌려서 읽을 곳이 없어져버렸다. 더구나 사는 곳 주의에 도서관이 없으면 더욱 막막해진다. 이제는 필요하면 어쩔 수 없이 책을 구입해야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그런데 이것도 잘 생각해보면 어차피 한 번 읽을 거라면 서점에 가서 매일 조금씩 읽으면 그만이다 역시 구지 살필요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한동안 그런 것을 잘 몰라 책을 필요할 때마다 구입한 것이 몇 권이 된다. 한 번 읽고 만 그런 책들이지만 멀찌감지에서 그냥 책들을 바라보면 뿌듯하다는 느낌이 든다. 책이 없는 것도 아니니 어쩌다 가끔씩 책을 그냥 읽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책의 매력이 아닐까? 책이 집의 책꽃이에 쌓여서 뿌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것. 나와 도서관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책을 구입하게 되는 현실이 다행이란 생각이든다. 나와 도서관이 멀어져서 더욱더 책과 가까워진다고 생각하니 참 우스우면서도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