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은 제목처럼 주인공은 '노다 메구미' 줄여 '노다메'이다.
하지만 이야기는 그의 연인(?) 치아키 위주로 풀어져 가는데 끝은 어떻게 맺어질까 궁금했었다. 이번 파이널 버전에서 완결이 났는데 역시 주인공은 노다메였다.
치아키 엄마 : 그앤 너의 천사니깐....
치아키 : 엄마는 그렇게 말은 했지만... 사실은 저 애를 이 무대로 끌어내기 위해 신께서 일본에 날 잡아 둔 건 아닐까?
천사는 나였군....
마지막에 노다메의 연주를 보고 치아키의 회상장면이다.
왠지 이부분은 고스트 바둑왕의 어느부분과 비슷하다.
예전에 '메존일각' 이나 '오렌지로드'를 봤을땐, 왜 나의 유년시절은 저렇게 하지 못했을까? 왜 평범한 학교 생활로 유년시절이 멈췄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때는 막연히 예전의 아쉬움으로 끝났다면 '노다메'는 나와 나이 또래가 비슷해서 그런지 꿈을 쫓는 모습이 내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만화가 만화가 아닌 나는 어떠한가? 라는 물음을 내게 던진다.
이번 작품도 여운이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