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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들로부터 받은 파이어스틱과 미니토치를 사용하기 위해 세종에 있는 숙소로 출발했다.
점심만 먹고 간단히 나올 예정이었는데 오전에 애들 병원이랑 마트를 들려 1시 조금 넘는 시간에 도착했다.
숯불로 고기를 구워 먹으려고 했는데 직접 나무를 태워 숫을 만들려니 시간이 좀 더 지체되었다.
덕분에 좀 더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시장이 반찬이다.)
저번에 라면 먹을 때 비엔나 쏘세지를 넣고 끓여서 먹은 적이 있었는데, 인상이 남았나 보다. 아들이 또 그렇게 하자고 해서 비엔나를 넣고 라면을 끓였다. 딸은 맵다고 컵라면으로 먹는다.
배불러서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라면 먹을 배는 남겨놨단다. 기특한 녀석들 라면도 남김없이 다 먹었다.
(숙소에 있던 한라봉 1개 먹은 것은 비밀)
숙소 사진을 남겨본다.
숙소에 배치된 소주와 맥주를 먹지 못한 것이 아쉽고, 농구공을 가져가 아들이 노는 것에 만족한다.
재활용 쓰레기는 되가져가고 남은 일회용 쓰레기는 가져가려 했다. 그런데 일회용 쓰레기는 여기서 모두 불태워 버렸다. 비닐과 스티로폼이라 끄으름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별로 표가 안 났다. 이 정도면 다음에도 괜찮을 듯.
늦지 않게 5시 정도에는 집으로 출발한 것 같다.
뒷정리는 (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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