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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하러 삼척에 왔다가 아버지, 동생과 함께 여기저기 구경한다.
경로 : 환선굴 -> 죽서루 -> 촛대바위
환선굴
환선굴은 대금굴과 함께 운영되며, 대금굴은 인터넷을 통해야만 예매할 수 있다. 동굴이 작은지 인원을 통제하려고 하는 것 같다. 금액을 둘 비슷하지만, 환선굴을 추천한다.
매표소에서 환선굴 입장까지 걸어서도 입장할 수 있지만, 모노레일 타고 가는 것을 꼭 추천한다.(예전에는 걸어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지금은 걷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환선굴의 요금은 어른 기준으로 입장료가 4,500원. 모노레일 왕복이 왕복 7,000원. 도합 11,500원 정도 비용이 든다.
대금굴은 어른 기준으로 12,000원 정도 소요되니 둘 다 비슷한 것 같다.
입구에서부터 모노레일 타는 길까지 걸어서 약 10~15분 정도 소요된다. 만약 모노레일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그 옆으로 계속 걸어 올라가야 한다.
구글에서는 12시 경에 가장 많다고 했는데, 실제로도 그랬던 것 같다. 오전에 올라갈 때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으나, 12시경에 내려올 때에는 사람이 많았다. 조금만 늦었으면 1대 보내고 탔을지도 모르겠다.(사람들이 많아서)
어두운 동굴 속에서 플래시 없이 찍어서 사진이 어둡게 나올 줄 알았는데(실제로도 동굴은 어둡다.) 사진이 매우 밝게 잘 나왔다. 갤러시 S20최고!
걸어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우리는 55분정도 걸렸다. 남자 셋은 별로 말이 없다. 열심히 걷기만 할 뿐.
죽서루
삼척의 보물 죽서루.
행사가 있는지 사람들이 한복을 입고 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시조 읽기 행사인 것 같다.
행사 때문에 마구 돌아다니기는 힘들고, 또 날씨가 더워서 대략 구경만 하고 빠져나왔다.
촛대바위
바로 앞이 해수욕장과 캠핑장인데, 의외로 아직도 사람들이 많았다.
잘 구경하다 내려왔다. 점심식사 후에 매우 재미있는 일도 있었는데, 그건 비밀이고.
벌초를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할아버지 대까지 하는데, 산길도 험해서 1년만 지나면 그나마의 길도 없어질 판이다.
아버지가 70이 넘으셨는데, 막내고 조카는 나와 동생뿐이었다. 그분들도 걱정하는 것이 아버지 대가 끊기면 그 이후에는 삼척으로 벌초가 힘들다는 것이다. 거리도 멀거니와 묘가 많기도 하고, 길도 모를 판이다.
다들 정정하셔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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