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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은 눈이 많이 왔다.
이 정도로 눈이 온 적이 있던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조심스레 본가와 처가에 갔다 왔는데,
처가에 형님께서 이글루스를 만드셨다.
김치통에 눈을 얼려 만드셨다고 하는데, 그만큼 눈이 많이 왔다는 반증이다.
6명이 들어갈 정도로 크게 만들었다.
두 명은 밤에 직접 잠도 자기도 했다.
이날 새벽 온도가 -15도까지 내려 간 것을 확인했는데, 더 내려갔을 수도 있다.
(예보에서는 -16도까지 내려간다고 했었다.)
밤이 깊다. 형님이 이글루스를 만드는 것도 대단하지만,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시는 것 같아 더욱 대단하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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