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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이야기 2025. 3. 23. 18:10
한 번은 여수에 가고 싶었는데, 지인을 통해 빠르게 갔다 왔다.
나 혼자가 아닌 가족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빠르게 진행되어 2주 만에 모두 처리된 것 같다.
최종 목적지를 유탑 마리아 호텔로 정하고 그 주변 근처를 경유지로 하여 간단하게 동선을 그렸다.
물론 그 동선대로 움직이지 못했고, 날씨까지 비가 와서 계획했던 것들이 모두 진행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계획된 일정
첫째 날
점심 : 성산밥집(꽃게장 정식)
오동도 동백나무 군락지
자산공원
하멜등대
낭만포차
이순신 광장
고소동 벽화마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둘째 날
여수 레일바이크
점심 : 여수게장 나래밥상
더 포레스트랜드
간식
노랑고래 여수학동점(꽈배기, 도너츠)
갓버터도나스(도나스)
첫째 날은 여수에 도착해 게장을 먹고 호텔에 체크인하기 전에 몇 곳을 돌아본다.
둘째 날은 오전에 레일바이크를 타고 오후에 더 포레스트랜드를 들렸다가 시간이 남으면 좀 더 둘러보고 온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계획대로 잘 되던가?
2일 내내 흐리고 비가 왔다.
첫째 날 여수에 도착해서 점심으로 게장집을 찾았다. 그런데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나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내 얼굴에는 기다림의 짜증이 나오고 있었고, 애들은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먹자고 하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얘들아 간장게장이 더 비싸(너희들 얘기는 매우 좋으나 다음에 그렇게 해줄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웨이팅이 길어져서 숙소로 바로 가야만 했다. 그래서 중간에 들르기로 했던 곳은 모두 취소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체크인도 기다림이 길었다. 순번을 받아서 들어가야만 했다. (원래 그런가?)
기다리는 동안 솜사탕 만들기(5,000원)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객실당 1명은 무료고 음료는 각 한 잔씩 무료다.
아들 딸과 함께 수영장에 갔다.
실외 수영장인데, 비가 오고 있음에도 물이 매우 따듯했다. 물밖은 정말 추웠고 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 쉽지 않은 온도다.
비가 왔는데, 수영장이라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다.
저녁은 회를 먹었다. 호텔 내 1층에 괜찮은 곳이 많았는데, 아들이 뭔가 꽂혔는지 회 노래를 불러서 맞은편에 보이는 가까운 회집으로 비를 맞으며 후다닥 갔다 왔다.
아들이 이렇게 잘 먹을 줄은 몰랐다. 지갑은 울고 비는 내렸지만,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은 웃고 있을 것이다.(아마도...)
1층 로비 포토존에서 찰칵
최상층 전망대를 올라갈 수 있다고 했으나,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고 했다.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올라가지 않았다.
투숙객 중 1명은 요트가 무료라고 했는데, 신청하려고 보니 날씨로 인해 취소되었다고 했다.
날씨가 도와 주지 않는다. 잘 보이진 않지만 비가 내리고 있다. 음...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군.
다음날. 앞 오동도를 가기로 했다.
저 멀리 오동도 오동도까지 가려했으나, 비가 오고 바람도 매우 불어서 갔다 오지는 못했다. 중간까지 갔다가 오동도를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돌아왔다.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워서 이것저것 계획했던 것들을 하지 못했다. 다음에 또 여수 올 일은 없겠지만, 재미있는 가족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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