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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피아노 연주회에 갔다.
딸 피아노 연주회다.
중간에 틀리지 않고 끝까지만 가라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너무 잘 친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도 너무 잘 친다.
보통 유튜브를 1.75배로 보는데,
여기에서 애들 연주를 유튜브로 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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