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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제주도 2일차이야기 2023. 5. 24. 17:00
2일 차 : 오설록 티뮤지엄 -> 천제연폭포 -> 대포주상절리 ->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오설록 티뮤지엄. 주차장이 엄청 넓고 또 많다. 중앙 네거리를 기준으로 네 모퉁이가 모두 주차장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사람들이 많아서 일찍 가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주차장이 넓었다. 그랬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아침 일찍 찾길 잘했다. 그렇지 않으면 주차에 고생할 뻔했다. 그다음 목적지인 천제연 폭포. 천제연 폭포는 제1,2,3 폭포가 있는데 이곳은 제 1폭포. 다 먹은 야자수 열매를 쓰레기통이 없이 계속 들고 다니다가 다시 야자수 가게에 돌려 주웠다. 쓰레기지만 반갑게 받아 주셨다. 대포주상절리. 별로 이쁜지 모르겠다. 수평선이 이쁘다. 성산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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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제주도 1일차이야기 2023. 5. 24. 16:21
제주도로 처음 떠나는 가족여행이다. 회사에서 숙소와 차량을 무료 혹은 매우 저렴(?)하게 지원받아 떠나게 되었다. 사실 애들에게 비행기를 태워주고 싶었다. 처음 떠날 때는 서로 창가에 앉으려고 으르렁대다가 오는 길에는 엄마가 중간에 중재해서 창가 기회를 아예 박탈당했다.(샘통이다. 진작 좀 잘하지) 그 외에는 그냥 무덤덤하다. 무척 신나할 줄 알았는데, 그때뿐이었다. 저번에 제주도에 왔을 때 맛이 있어서 다시 찾았다. 그런데 이름은 같은데 그때 그곳이 아니다. 아마도 다른 분점으로 온 것 같은데, 그래도 맛은 있었다. 애들도 엄마도 모두 만족해서 나도 만족. 협재해수욕장 가는 길. 중간에 날씨가 좋아서 찰칵. 그런데 바람이 너무 쎄다. 결국 협재해수욕장은 패스. 첫 번째 목적지는 한림공원이다. 4월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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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처3-와일드헌트이야기 2023. 5. 12. 14:09
지속적으로 해왔던 것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진행해 오다가 드디어 오늘 끝을 보았다. 시리가 죽었고, 게롤트는 예니퍼, 트리스 둘 중 그 누구와도 맺어지지 않았다. 정말 이것이 결말이 맞는 것일까? 위키를 검색해 보니 여러 가지 결말들이 있겠지만, 크게 시리가 죽는 경우와 죽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또 시리가 죽었을 경우에도 예니퍼 또는 트리스와 함께 하는 엔딩도 있었지만, 최악의 경우 그 둘 모두 함께 하지 못하는 엔딩도 있었다. 그렇다. 나의 엔딩은 최악의 엔딩이었다. 여러 이벤트 중에서 좋은 선택만 해왔다고 나름 생각했는데 결과는 최악의 선택들이 되었다. 원래 최악의 결말이 이리 쉬운 것인가? 최악의 결말을 맞다 보니 문득 예전 기억이 떠 올랐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산속 산장에 친구들과 놀러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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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 교체이야기 2023. 4. 18. 19:21
아들방과 베란다 창문에 붙어 있는 방충망을 교체하기로 했다. 둘 다 이사 후 처음 하는 것이라 세월이 만든 땜방의 흔적이 엿보인다. 우선 아들방부터. 방충망은 창 밖에 있기 때문에 우선 창문들을 떼어내고 방충망을 떼어냈다. 나무로 된 창문인데 이게 엄청 무겁다. 떼어낼 때 너무 안 들어져서 집이 내려앉아 안 들어지나까지 생각을 했다. 우선 기존의 방충망을 제거한다. 아마 마지막으로 청소하게 될 것 같은 창틀을 깨끗이 닦아준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창틀에 대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고무링으로 둘렀다. 그런데 너무 적당히였는지 한 쪽을 넣다 보니 다른 쪽이 당겨져서 다른 한쪽은 부족하게 되었다. 그래서 결국 한 장을 버렸다. 이번에 구매한 방충망은 저번과 조금 다르게 촘촘하고 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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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니엄(selenium)개발 2023. 4. 5. 14:01
웹사이트를 크롤링하는데 이번엔 사정이 좀 복잡해졌다. 기존에는 BeautifulSoup을 이용하여 크롤링 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 작업할 사이트는 호출할 때마다 동적으로 만들어지는 페이지다. 게시판인데 하단에 페이지 네비게이션이 따로 없고 스크롤을 최하단으로 내리면 일부가 동적으로 생기는 구조다. 글의 작성시간이 00분전, 00시간 전, 어제 등으로 나타나는데 매일매일 당일치만 데이터를 크롤링하고 싶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게시판에서 스크롤을 내려 페이지를 계속 생성해 내야 한다. 작성시간이 '어제'가 나올 때까지. 그러면 그 이후에 다시 글내용을 다시 크롤링한다. 그리고 얻어진 데이터 중에서 다시 작성시간이 '어제'인 것들은 제외한다. 동적인 페이지를 크롤링하기 위해서 selenium 사용하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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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동학사이야기 2023. 4. 5. 10:50
회사 팀원들과 벚꽃 구경으로 동학사를 찾았다. 4월 3일인데 벛꽃이 이미 많이 져버렸다. 올해 서울이 9년만에 3월 최고온도라 했는데, 영향이 있는가 보다. 올해는 벛꽃이 일찍 피고 또 일찍 진다.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동학사까지 올라갔다 내려올 예정이었는데 올라가다 중간에 내려왔다. 날씨가 조금 더웠다. 살짝 무리해서라도 갔다 오고 싶었는데 사람들 반응이 영 아니다. 며칠 전 공산성 갈 때 우리 아이들과 같은 표정이다. 2023년 4월 3일 동학사의 풍경을 남겨본다. 올 해만 이럴까? 내년 이맘때에도 이럴까? 다음엔 좀 더 풍성할 때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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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산성이야기 2023. 4. 5. 10:23
4월이고 벚꽃들이 빨리 지고 있다는 급한 마음에 공주에 있는 공산성으로 향했다. 입장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입장료를 받지 않는 조금 돌아서 쫑문(?)에 주차하고 들어갔다. 나중에 다시 살펴보니 입장료는 무료인 것 같더라. 아무튼 성벽을 따라 한 바퀴 돌고 내려올 예정이었다. 그런데 4월 초의 날씨를 조금 얕잡아 봤다. 지금 4월의 날씨는 이게 아닌데 살짝 더웠다. 아이들을 데리고 한 바퀴 돌 예정이었으나 일부만 보고 내려왔다. 힘들다는 애들한테 사정사정하면서... 사실 조금 힘들긴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다른 또래 아이들은 아무 말 없이 잘 오르고 내려왔다. 우리 아이들만 정말 힘들었을까? 조금 힘들긴 했겠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빨리 차에 가서 핸드폰으로 게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