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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산 출렁다리이야기 2025. 10. 25. 21:24
여행 목적지를 정하면 근처 여행지도 같이 찾는다.예를 들어 금산에 갈 예정이라면 '금산의 갈만한 곳'을 검색한 후 갈 만한 곳을 특정한다.그리고 지도를 통해 목적지들의 위치를 찾고 자동차로 이동할만한 동선을 정한다.보통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는데, 여러 곳을 동시에 핀을 꼽아 놓으면 동선을 찾기 편한데, 네이버에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것 같다.(내가 못 찾는 것일까?)아무튼 지도 한 곳에 여러 포인트를 지정하려면 내가 아는 범위 한에서는 api를 이용하는 것 밖에 없는데, 공수가 많이 들 것 같아 시도하지 않았다. folim파이썬에서 지도를 보여주는 라이브러리다.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소개해 본다. 설치$ conda install -c conda-forge folium (conda를 이용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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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이야기 2025. 10. 21. 21:25
결혼식이 이곳 강릉에 있어서 끝난 후 잠시 들렸다.이곳은 물이 맑아 스노클링이 가능하다는 사천진 해수욕장이다.비가 많이 내려서 물이 흐리다. 파도도 세고 바람도 많이 분다.오늘 맑은 동해물 구경은 실패한 듯하다.오늘은 야외 결혼식이었다. 사천진 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오죽헌이 있다. 이곳도 언젠가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곳인데 기회가 왔다.해수욕장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신사임당이 누구냐고 물으면 쉽게 얘기해서 여류 화가다.이이가 누구냐고 물으면 쉽게 얘기해서 신사임당의 자식이고, 교육자다.곳곳에 이이의 가르침이 보인다. 신사임당과 이이가 유명한 건 알았지만, 그 집안도 대대로 유명하다. 둘 외에도 뛰어난 화가와 학자가 많다.오죽헌이라는 이름은 신사임당의 아버지인 신명화의 넷째딸의 자식인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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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그보드이야기 2025. 10. 17. 09:20
3D 프린터를 구매하고, 그 이후에 알게 된 것인데, 페그보드라는 것이 있었다.못판이라고도 하는데, 넓은 판에 구멍이 있어 여기에 이것저것 끼워 넣어서 원하는 폼을 만드는 보드다.이케아에서도 판매하는데 스코디스 보드라 불리우고 구멍은 좀 다르게 생겼다.아무튼 이때 처음 알게 되어서 나도 한 번 만들어 보았다. 프린터가 크지 않기에 적당한 크기를 여러 개 붙여 만들었다. 또 보드마다 구멍의 크기 및 간격이 통일된 것이 아니어서 하나의 보드에 맞추면 그 구멍 및 크기에 맞는 장신구를 맞춰 만들어야 했다. 그리고 나름 뿌듯해했었다.그런데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요것이 조금씩 휘기 시작했다. 부러지지는 않을지언정 휜다. ㅋㅋ처음에도 고민을 했었지만, 역시 보드는 튼튼한 철제이어야 할 것 같았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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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32-CAM을 이용한 CCTV 만들기장난감 2025. 10. 16. 14:25
ESP32-CAM 은 카메라 모듈이 달려있는 작은 컨트롤러이다.가격은 국내에 1만 원 안팎으로 구매 가능하다.간단한 ESP에 대한 설명과 설치 방법, 소스코드 적용등에 대해 내용을 정리해 본다. - ESP32 시리지는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ESP32-CAM 은 여기에 추가적으로 카메라 모듈을 붙일 수 있다.- ESP32 시리즈는 나무위키에서 더 자세히 찾아볼 수 있다. - ESP32-CAM은 대략 위처럼 생겼다.- ESP32시리즈가 다양한 것처럼 핀 개수 및 위치정보가 조금씩 다르다.- 위는 그중에서 ESP32-CAM의 핀번호이다.- 위 이미지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직렬연결을 위한 1, 3번, 전원연결을 위한 포트. 그리고 소스 적용을 위한 포트가 정해져 있어서 핀을 다른 용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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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이야기 2025. 10. 10. 17:22
바닷가에서 일몰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언젠가 혼자라도 바다에 갔다 올까 했는데, 이번 추석에 갔다 왔다.고향에 갔다가 목적지 없이 해안도로를 따라 움직이려 했는데, 실수로 그러지 못했고, 그냥저냥 가다가 여기 독산 해수욕장까지 왔다. 바다가 이쁘다. 여기 이전에 춘장대 해수욕장에도 들렸는데, 사람이 조금 많아서 놀랐다.올해 여름 8월에 갔을 때 보다 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았다.일몰을 기다리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여기 독산 해수욕장까지 왔다. 사람들을 보니 여기저기 바구니를 하나씩 가지고 다닌다.생각해 보니 오늘이 추석, 물이 많이 빠지는 날이다.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호미 들고 무언가 캐는 것 같다.수평선 위로 해가 지는 것은 볼 수 없었지만, 예상했던 일이다.적당한 곳에서 해는 구름에 숨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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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 급수 시스템장난감 2025. 8. 3. 19:23
몇 년마다 가끔씩 시도는 하지만 별 성과는 없는 것 같다.큰 의미는 두지 않고 만드는 재미만 생각했다. 몇 해 동안 화단에 자동으로 물주는 기능을 시도해 보곤 했다.이번도 마찬가지다.이번에는 이렇게 할 예정이었다. 1. 화단에 물이 흐르는 튜브를 두른다..2. 튜브에는 작은 구멍들을 뚫어 물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튜브 밖으로 물이 빠져나가도록 한다.3. 물은 테라스에 물통을 두어 보관한다.4. 물통에 있는 물은 펌프를 이용하여 튜브로 물을 흘려보낸다.5. 펌프는 충전지를 이용하여 방 안에서 스위치로 작동한다.6. 물통의 물은 화장실의 물을 받아 채워 넣는다. 기존에 했던 가장 쉽고 확실은 방법은 화장실에서 긴 호스를 이용하여 화단에 직접 뿌리는 방식이었다.하지만 뜨거운 여름에 테라스로 나가기가 너무 불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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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덕바위 마을이야기 2025. 8. 3. 15:28
오늘도 아이들과의 추억들을 만들어 보려 한다.지난 겨울에는 눈썰매를 탈 수 있었는데, 여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다고 하여 논산 덕바위 마을로 출발했다. 가기 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을 하나로 마트에서 샀다.물과 음료수, 간단한 과자와 함께 아들은 옥수수 술빵을 집었는데, 빵의 양이 많다.차에서 다 먹긴 했지만, 도착해서는 점심시간일 텐데 점심을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은 된다. 저 빵이 배속에서 천천히 불어야 할 텐데.점심 때 쯤 도착해 보니 이미 사람들이 많이 있다. 풀장 옆에 매점이 있어 어떻게 입장하는지 물어보니 요 앞 카페에서 체크인하면 된다고 했다. 카페에 가 보니 예약을 했는지 물어본다. 물놀이를 하고 점심은 식당에서 돈가스와 냉면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꼭 세트메뉴를 식당에 예약해야만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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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0 충전기장난감 2025. 7. 12. 12:46
3D프린터도 구매했겠다. 전에 선이 덜렁덜렁하던 18650 충전기에 케이스를 덮기로 했다.우선 충전모듈과 건전지 홀더가 들어갈 수 있는 도면을 만든다.나름 유투브 보고 따라 한 건데 1번만 실패했고, 그럭저럭 잘 만들어진 것 같다.건전지 홀더에 납땜을 조금 묻혀 놓고,충전모듈을 연결한다. 위 모양처름 납땜해서 넣었는데, 선의 길이를 좀 여유 있게 했다면 좋았을 텐데 짧아서 조금 꼬여 버렸다.그리고 강력본드로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시켰다.(붙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본드가 강력해서인지 필라멘트가 조금 녹는다.)짜잔~ 완성.홀더가 위로 좀 튀어 나왔다. 안에 보면 충전모듈 위로 전선들이 올라와 있는데, 이것 때문에 홀더가 조금 올라가 버렸다. 이걸 감안해서 홀더를 좀 더 깊게 넣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