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더운 토요일입니다.
비는 온다고 했는데, 오늘이 초복이라고 비가 잠시 양보했나봅니다.
참고로 비는 밤에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초복날 아침.
아침은 게으름과 씨름하다 본격적인 활동은 오전12시가 넘어서야 가능했습니다.
우선 날이 날인지라 몸보신부터 했지요.
저쪽 무슨동인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롯데시네마 근처의 꽤 유명한 삼계탕집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밖에서부터 줄을 서서 먹어야 했지요.
먹는도중 MBC에서 촬영도 있었습니다. 내가 위치한쪽이 아닌 다른 저쪽에서 다른 사람을 인터뷰하긴 했지만,
그래도 슬쩍 카메라에 찍혔을꺼라는 생각도 듭니다.
점심을 먹고 부여의 궁남지로 향했습니다.
롯데시네마 근처에서 버스(115번)를 타고 서부터미널에서 내려 논산(50분걸림)을거처 부여(30분걸림)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간 곳은 부여의 박물관인데 정말 볼 것이 없습니다. 터미널에서 걸어 20분 정도 걸린 것 같고, 내부는 입장료를 내기 때문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
내부로는 볼 것이 없지만 밖으로는 쉴만한 곳이 많았습니다. 꽃들도 많구요.
"그리운 것들은
땅 속에 있다."
정말 멋진 문구네요.
이쁜 꽃들도 많아요.
위의 왼쪽은 정체불명의 나무이고 오른쪽은 능소화입니다. 참 이뻐요.
여기서부터는 궁남지입니다.
연꽃들이 참 이쁩니다.
다음주 일요일(21일)부터는 사진촬영대회(중식제공)도 한다고 하네요.
다음주부터는 완전히 꽃이 개화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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