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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안의 빗소리와 낭만?이야기 2007. 7. 25. 00:35
이 찌는 듯한 무더위에 내리는 빗 속에서
주룩주룩 내리는 비의 낭만을 기대했다니
오늘은 참 큰 오산이다.
창문을 닫아야할 정도로 내리는 비를 보고
콸콸콸 폭포수처럼 내리는 비소리를 들으니
몇일 후 무더위가 내린다고 하던 그 열대하가
순간 온듯하다.
모기떼와 비때문에 창문도 열지못하고
방안에서는 선풍기 한대가
냉장고와 컴퓨터 2대의 협공에 힘겹게 맞서고 있다.
선풍기가 이겨야 이 더위가 좀 가실텐데...
굉음을 내는 내 피시들은 티비를 보여주며
꺼질줄 모른다.
...
심형래감독의 영화제목이 생각나네.
'더 워'
...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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