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07 심천 하이테크 엑스포
    이야기 2007. 10. 27. 15:46

      글을 쓰기엔 좀 날이 많이 지났지만 지난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동안 중국의 심천에 갔다왔습니다.
    처음으로 나가는 외국이라 좀 긴장되기도 하고 회사일로 가는 것이기때문에 가서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등 여러가지 복잡한 심정으로 출발했습니다. 처음타는 비행기인데 역시 타는 것은 기차나 버스나 비행기나 앉기만 하면 졸음이 오더군요.

      2007 심천 하이테크 엑스포
    이번 중국출장은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우리 회사제품인 '쎄지오'를 홍보하기 위해서였지요. 엄밀히 말하면 '쎄지오'는 웹데몬입니다. (???) 말이 어렵죠?
    일반적으로 웹데몬으로 '아파치'를 사용하고 있는지만 우리회사는 자체적으로 웹데몬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과 더불어 웹메일, 메신저 등을 홍보하는데, 사실 개념이 어려워 홍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중국은 소프트웨어쪽으로 깊이 발달하지 않아서 사실 이런 것들엔 관심이 없죠. 그래서 우리도 전시회도 있지만 중국에 가서 많이 보고 느끼는 것으로 목표를 선회했습니다.(저만.. 지송)

      심천
    심천에 대한 느낌을 적을 것인데, 제가 말하는 것은 중국이 아니라 심천입니다. 그리고 비교당하는 대상도 대한민국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전중 제가 알고 있는 일부 동네입니다.

    1. 나무가 많다.
      실제로 나무가 매우 많은 것은 아니지만 꽤 많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도시를 만들고 삭막함을 없애기 위해 나무를 심은 듯한 느낌이라면, 심천은 울창한 나무 숲에 필요한 곳만의 나무를 베어내고 거기에 도시를 지은 듯한 느낌? 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2. 무단횡단
      실로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기다리기가 민망할 정도록 신호를 무시하고 길을 건넙니다. 조금 과장을 섞어서 신호를 지킨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하면 과장이 심할까요? 아무튼 신호를 지키는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동행한 중국분이 중국이 원래 이정도는 아니데 이곳 심천이 좀 특이한 경우라고 하더군요.

    3. 오토바이가 없다.
      날치기가 많아서 도시에서 오토바이를 금지시켰답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오토바이없는 도시가 심천포함에서 2곳이라고 하네요.

    4. 크다
      인구가 1천 6백만명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서울정도의 인구네요. 사람이 엄청많아요.

    5. 빈부의 차이가 크다.
      말할 것도 없겠죠... 엄청납니다.

    6. 심천특구
      심천에 들어가기 전에는 심사를 받아 통과를 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전엔 중국사람들도 함부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좀 규제가 완화된 것 같습니다. 심천으로 가는 버스에서는 운전사 한분만 심사를 받았지만 예전엔 버스에 탄 사람 모두 심사를 받았다고 해요.

    그밖에도 느낀게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서 별로 생각이 나지 않네요.

      음식
      음식은 뭐 우리나라랑 비슷합니다. 못먹을 음식없고, 비위상할음식도 없습니다.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한 것은 개구리가 하나 있었는데 닭고기 맛이었습니다.
    회를 거의 먹지 않는다는 것이 있고(도미를 먹었는데 조림으로 해주 주더군요),
    먹기전에 그릇과 젓가락, 수저등을 스스로 소독을 합니다. - 북쪽지방은 안그런다고 하네요.
    탕류가 많고, 대부분 고추장 기름같은 것에 튀겨먹었습니다. (사천요리라 그런가??)

      술
    중국의 소주는 우리나라의 소주와 개념이 좀 다르더군요.
    술은 잔의 끝까지 따라줘야 예의고 (맥주를 받을때는 좀 놀랬습니다. - 가득 -)
    술잔이 비면 끝까지 마시시 않더라고 다시 따라줌니다. (우리나라랑 좀 다르죠)
    사실 이거때문에 쉽게 술자리를 떠나기가 힘들었습니다. 마시면 계속 따라주니까요ㅡㅡ;

      과일
    못보던 과일들이 많습니다. 근데 이중 몇개는 우리나라에도 있다고 하네요

      날씨
    한국은 초가을인데 이곳은 늦여름입니다. 반팔을 입고 다녀도 땀이 납니다. (10월 10일)

     가볼만한 곳
    1. 지왕빌딩
      등소평이 심천의 상징하는 건물을 만들라 해서 만든 69층짜리 고층 비딩
    예전이 일본이 이 빌딩보다 높은 건물을 만들겠다 했는데 시에서 이를 거절했다네요.
    등소평이 심천을 키워놨기 때문에 그에게 상당히 우호적이라고 합니다. 한동안은 상징이 계속 될 것 같아요.

    2. 민속촉
      안갔습니다....

    3. 세계지창
      세계속의 명물을 축소해서 만든 공원입니다. 상당히 잘 만들었고 또 넓습니다. 우리나라것도 무언가 있었는데 초라해서 별로 기억이 안나네요. 한 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4. 홍콩
      옆동네인데 못갔습니다.
    홍콩은 중국과 별도로 입출국시 비자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중국사람이면 상관이 없지만 외국인이라면 꼭 복수 비자를 가지고 가야 출입이 용이합니다. 저희는 단수라....비용이....

    사진을 올려야하는데... 좀 귀찮군요.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반응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끄적임2  (0) 2007.11.13
    끄적임  (0) 2007.11.12
    피아노맨  (0) 2007.10.04
    추석 그 뒷이야기.  (0) 2007.09.30
    자바원 세미나  (0) 2007.09.1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