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지난지 좀 지났지만 그 가기전의 노력을 좀 적어보려한다.
올해도 어느해와 마찬가지 루즈한 추석을 보낼 것 같아 집에 내려가기 전에 몇가지 준비를 했다.
그 첫번째,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2를 재밌게 했던지라 이번에 3편을 준비해가지고 갔다.
사실 2도 하다가 어려워서 잠시 그만뒀었는데 아직 끝을 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3을 할까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집에 내려가서 보니 첫번째장과 두번째 장을 컴퓨터가 읽지를 못했다.
원본이 문제가 있었나보다. 가기전에 확인을 했었어야 했는데...
그래서 결국은 게임을 하지 못했다.
어차피 끝을 보지 못할바야 아예 하지 못한것이 잘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두번째는 애니!
연휴가 길다고 하지만, 그래도 좀 무리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애니를 좀 많이 준비했다.
마이 오토메 쯔바이(4편), 학살공주(6편), 좀비론(11편), 소울링크(12편), 블러드(50편).
마이 오토메 쯔바이
sunrise 작품이라 기대했는데 사실 좀 실망. 재미도 없고, 내용도 잘 모르겠고, 짧아서 다 보긴했지만, 조금만 길었어도 다 보지 못했을 것 같은 작품.
학살공주(murder princess)
6편밖에 되지 않았지만 너무 재미없어서 2편까지 밖에 보지 않았다.
피가 튀고 목이 잘리니 어린이용 애니라고 말할 순 없지만,
그래도 순진한 얼굴을 하고 있는 꼬마가 웃으면서 사람을 죽이는 이런류의 애니는 그냥 역겹기만 하다.
최~~악!
좀비론
죽어서도 죽지 못한 좀비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 채무를 갚는다는 얘기다.
이것도 특별히 재미있지는 않다. 11편보다 많았으면 이것도 보기 힘들었을 것이다.
소울링크
1편보다 말았다. 여자들이 많이 나오는 애니는 정~말 재미가 없다. 유치하기만 하고 내용이 특별히 없다.
위의 마이 오토메 쯔바이도 그렇고, 학살공주도 그렇고 정말 재미없다. 억지로 참았다고 하는게 맞을 것이다.
블러드
50편짜리라 도중에 그만두기가 힘들었다. 꽤 많은 내용이다. 24분자리가 50개니까 1200분 즉, 약 20시간짜리다.
정말 다 보느라 힘들었다. 추석다음날은 새벽 6시반까지 본 기억이 난다.
아주 재미없지는 않았지만, 주인공 여자가 너무 질질끄는 것 같아 좀 짜증이 났다.
내용은 좀 신선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