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자 중의 한 명의 블로그를 자주 보는 편인데, 포스팅 내용이 오랜 고민 끝에 나로 하여금 이 책을 구매하게 만들었다.
물론 많이 부족하지만, 특히 이노테이션의 개념이 거의 없었기에 포스팅 내용은 늘 신기했고, 또 가끔씩 전혀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검색을 통해 자료를 찾을 수 있었다. 내가 고민하기 이전에 이미 고민했었던 내용을 포스팅 한 것이다.
휴가때 읽으려고 구매한 것인데, 가격만큼 분량도 어마어마하다. 상당한 압박을 준다.
제목에 붙은 '프로'라는 말처럼, 어느정도 스프링을 사용하는 기본지식보다 더 깊게 스프링을 공부하기 위한 책같은 기분이다. 두어시간에 걸쳐 한번 훑어봤는데, 이미 알고 자주 사용하는 MVC 패턴도 보기가 어려웠다.
같은 내용이라면 확실히 두께가 얇은 책이 더 읽기 쉬울 것이다.
좋다고 하는 약도 쓸줄 모르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처럼, 아무리 좋은 내용이 읽을 내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모두 소용없는 것이다.
우선 사용하고 싶었던 메일전송 부분과 이번에 책에서 처음 알게된 스케쥴링 관련부분만 읽어야겠다.
AOP는 다른 책을 이용해서 사용해봤는데, 실패했다. 효율도 못느끼겠고, 코드도 지저분해졌다.
사용자의 권한을 통해 게시물을 읽거나 쓰거나할 때 사용하려 했던 것인데.... 아마도 내가 사용을 잘 못한것이겠지?
아무튼 휴가때 이 책을 모두 읽기 어려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