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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디세이아
    2010. 8. 12. 20:54


    오디세이아는 몽테크리스토백작, 노인과 바다, 해저2만리, 피터팬등과 더블어 읽고 싶었던 고전 소설중의 하나이다.
    읽고 싶다는 느낌이란 상당히 개인적인 경험인데, 몽테크리스토백작은 게임 '서풍의 광시곡'의 시나리오의 모티브가 되었고, 노인과 바다는 유명해서... 해저2만리는 '백투더퓨처' 중 주인공의 박사친구가 어렸을때 감명깊에 읽었던 소설이라 했다. 피터팬은 티비속에 나오는 만화의 끝을 알고 싶었다. 몇권이 더 있을지도 모르나 지금은 이렇게만 생각이 난다.

    이 중에서 '몽테크리스토백작'과 '피터팬'은 이미 읽었다.
    아직도 '몽테크리스토백작'은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중에서 최고로 뽑고 있고(주인공의 이름을 내 아이디로 쓰고 있다), 피터팬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 외에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는 것도 알았다. 나 말고도 이름을 이미 들어봤을 듯한 유명한 소설이나 만화의 끝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꺼라고 생각한다. 나처럼 어릴적 책을 많이 읽지 않았다면 말이다.
    ('콩쥐팥쥐', '흥부와 놀부', '백설공주', '홍길동전' 등의 이야기의 끝을 알고 있는가?)

    각설하고 다시 이야기는 '오디세이아로'...
    예전 어릴적 티비에서 재미있게 봤던 만화가 있다.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주제가와 주인공 이름을 기억한다.
    '율리시스' 선장의 이야기였는데, 우주에서 방황하다 지구로 돌아오는 모험을 그린 만화였던 것 같다.
    그 우주선의 이름이 '오딧세이'이다. 이제와 보니 그 내용이 '오디세이아'와 비슷해서 작명을 그렇게 지은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제작했던 '영혼기병 라젠카'의 주인공 이름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요술피리'와 비슷했지만 연관성은 전혀 없었다)
    '율리시스'는 '오디세우스'의 로마식 표현이다.

    오디세이아는 그리스가 트로이를 점령하고 다시 그리스로 돌아오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아킬레우스와 함께 트로이를 점령한 후 그냥 거기서 잘 지냈으면 좋으련만, 그리스는 트로이인을 매우 못살게(?)군다.
    이런것들을 신들이 언찮게 생각해 그리스군이 돌아오는 길을 험란하게 했고, 오디세우스는 포세이돈의 아들의 눈을 멀게해 유독 더욱 힘든 여정을 겪었다.
    이야기의 시작은 오디세우스의 집에서 시작된다.  오디세우스가 트로이에서 돌아오지 못하자 다른 왕들이 오디세우스의 집에 처들어와 그들의 식량과 재산을 축내고 아내에게 청혼하기에 이른다. 빨리 오디세우스가 돌아오면 좋으련만 그런 다급함을 처음에 미리 보여주고 이야기가 진행된다.

    아테네여신은 제우스신의 딸이다.
    아테네는 처음부터 오디세우스를 좋게 보았는지 그의 귀향길에 도움을 준다.
    아테네는 칼립소에 7년간 갇혀 있는 오디세우스를 보고 아버지인 제우스에게 오디세우스를 풀어달라고 재촉한다.
    제우스는 전령인 헤르메스를 시켜 칼립소에게 오디세우스를 보내주라고 명한다.
    칼립소는 제우스에게 뗏목과 식략을 챙겨주고 섬을 떠나 보낸다.
    이를 본 포세이돈이 매우 격노하여 뗏목을 부셔버리고 오디세우스는 간신히 파이아게스에 도착해 나우시카 공주에게 도움을 받는다. 파이아게스의 왕인 알키노오스에게 오디세우스는 그동안 자신에게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고 왕은 무사히 오디세우스를 고향인 이타케로 보내준다.
    이때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오디세우스는 그동안에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왕에게 이야기하는데, 외눈박이 거인, 식인종족, 사람을 동물로 변하게 하는 마녀, 저승, 노래하는 마녀자매, 머리가 여섯개 달린 바다괴물, 바다소용돌이 등을 이야기 한다.(이때 포세이돈의 아들인 외눈박이의 눈을 멀게하여 포세이돈이 오디세우스를 싫어하게 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을 방해하게 된다.)
    고향에 도착한 오디세우스는 아테네여신의 도움으로 배신자와 아내에게 구혼하는 구혼자들을 모조리 죽인다.
    큰 줄거리는 이렇게 중간중간에 모험담이 주 이야기가 된다.

    예전에 보았던 영화나 드라마, 만화 등의 단편적인 장면에서 '오디세이아'의 일부분을 연상케 한다.
    어릴적이어서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단편적인 기억에서 오디세이아의 일부분을 이해했다.
    썩 재미있게 읽었다고 얘기할 순 없지만 읽고 싶었던 책이었고, 그럭저럭 잘 읽었다.
    나중에 영화나 혹은 이와 관련된 만화라도 영상물로 꼭 보고싶다.(솔찍히 이 책은 내용 전개가 간단한 서술형이어서 전체적인 시나리오에 대해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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