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jsp 관련 서적을 하나 읽고 오려고 좀 일찍 퇴근했는데, 막상 가보니 jsp 책은 한 권도 없었다. 눈에 띈 것은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개발서적이 좀 늘었다는 것. 이럴 땐 주변에 큰 서점 하나 없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모른다. 대훈서적이 부도난 것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내일 다른 서점을 들러보아야겠다.
다른 책들을 둘러보다가 이 책을 찾았다.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QR코드에 대한 책인데, QR코드를 내가 너무 모르는 것 같았고 또 한 번쯤은 읽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책도 두껍지 않아 그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 QR 코드 소개
- 국내 QR 코드 활용방안, 마케팅 및 그 가능성
- QR 코드 만들기
- QR 코드를 읽을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주로 모바일) 소개
- 일본에서의 활용안
여러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예전부터 바코드를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코드는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가 지극히 한정되어 있어 그 보다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중의 하나가 바로 QR 코드인 것이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법으로는 QR 코드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이유는 바로 특허 및 라이센스이다. QR 코드는 일본에서 만들었지만,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아 다른 나라에서도 모두 QR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라이센스 비용도 들지 않고, 코드도 공개되어 있다. 일반인들이 쓰기에 쉽고 부담이 없다.
최근들어 우리나라에서도 QR코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미 일본에서는 마케팅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고루 사용되고 있다. 책 내용으로 봐서는 앞으로 우리나라도 QR 코드가 광고 및 마케팅 분야에서 모두 사용될 것 같다. 그에 앞서 준비를 해둔다면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기도 하다.
QR코드를 만드는 방법을 간단하게 3가지 정도로 소개하고 있는데, '다음', '스캐니' 사이트에 들어가면 쉽게 코드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스캐니' 같은 경우에는 명함정보를 만들기에 좋게 되어 있다. '다음' 같은 경우는 만들어진 코드가 몇번 노출되었는지 통계를 낼 수 있는 듯 하다. 마케팅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정보의 코드를 만들고 싶다면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코드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사이트를 3개 정도 소개를 했는데, 모두 무료였지만 지금은 구글 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양한 정보의 코드를 만든다면 구글 사이트를 다시 한 번 찾아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