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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몸과 또 회사이야기이야기 2007. 1. 9. 00:37
몸이 많이 피곤해서일까? 밤에 잠이 오지 않아 뒤척였던것과는 대조적으로 요즘은 밤12시가 되지 않아도 상당히 피곤하고 졸리다. 그리 오래전부터는 아니었던것 같지만 딱히 언제부터였는지도 잘 모르겠다. 하고 싶었던 의욕넘쳐나던 것들은 이제 조금씩 멀어져간다. 다른 핑계를 대고싶지만 딱히 그럴 것도 없다. 그냥 내 자신의 역량 업그레드에 약간 제동이 걸린 것이다. 그것도 해가 시작하는 지금에서 말이다. 회사에서 또 이야기가 나왔다. 개발건이 있는데 이것을 언제까지 할 수 있겠느냐? 나는 빨리하면 2달 걸릴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나도 알고 그도 안다. 이것은 SI는 아니지만 고객과의 약속이기 때문에1월까지 끝내야 한다. 늦어도 2월 중순. 하지만 아직 시작하지 않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는 것도 안다. 나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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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툴이야기 2006. 12. 28. 22:09
C 는 자바를 공부하면서 조금씩 손을 접었다. 아직 모든 미련을 버린 것은 아니지만 점점 비중을 자바쪽으로 치중하는 중이다. 나는 쓸데없는 고생과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 중에서 하나가 바로 개발툴이다. 요즘도 계속 고민을 하고 있지만 내가 지금 쓰는 개발툴은 netbeans 다. 처음에 어떠한 연유로 이클립스와 비교하다 넷빈즈를 선택했는데 고생을 많이했다. 대부분의 개발자가 이클립스를 쓰는데에 비해 넷빈즈는 사용자가 거의 없어보였기 때문이다. 지식인이나 블로그에서는 거의 자료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sun 사이트에 직접가서 얇은 영어를 해석하며 사용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리하여 프로젝트 시작에서부터 CVS 까지 � 하지만 때로 툴사용법에 있어 불편하거나 막히는 점이 있으면 마음이 이클립스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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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이야기 2006. 12. 23. 00:03
회사를 나오고 싶은데 나를 보며 해맑게 웃는 사장님의 얼굴을 보니 차마 그 말이 두번다시 나오기가 힘이든다. 이제 하기 싫은 잡일들은 거의 끝났고, 이제부터는 진정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하게 될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정을 주기가 싫다. 예전부터 요구해오던 고객의 요구사항을 미처 내가 시간이 작업을 하지 못하다가 이제 경우 시간이 날것 같아 남들은 이제 맘을 놓으려는 것 같다. 그들의 눈을 보자니 또 맘이 약해진다.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까지는 작업을 해주고는 싶은데 내 시간낭비 같은 느낌이 들어서.... 대략 정리하고 4월 안에는 나와야겠다. 음... 이렇게 정리하니 머리속의 안개가 좀 걷힌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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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에 찾아오다.이야기 2006. 12. 21. 00:34
친구가 집에 찾아왔다. 원래는 C로 개발을 하는 친구인데 이번에 JAVA로 개발을 하게 되서 내게 자문을 얻으러 온 것이다. 이번에 자바로 개발을 하게 되서 약 1~2달 자바를 공부하고 여기저기서 책과 인터넷을 뒤져서 소스를 배껴 코딩을 했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소스를 살펴보니 이것저것 배낀 것 정도의 실력이 아니다. 그 이상이다. 몇몇가지 패턴도 적용하고, MVC 를 이용해서 짜려는 것이 엿보였으며 그밖에도 C를 하는 친구여서 시스템적으로 멋들어져 보였다. 한 두달 공부해서 대충한 거라고 말은 하지만 정말 열심히, 정말 필사적으로 했다는 것이 보였다. 나와의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말이다. 요즘 나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다. 지금 다니는 곳은 나의 길이 아닌 것 같고, 또 다른 곳을 찾자니 정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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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비 28,000 원 나오다.이야기 2006. 12. 19. 23:48
보통 5~6,000 원 하던 가스비가 이번 달에 28,000 원이 나왔다. 적게 쓰고 아껴쓴다는 신념을 가진 나로선 상당한 충격이다. 그에 비해 전기세는 5,300원이 나왔다. 회사에서 퇴근하면 새벽 2~3시까지 컴퓨터를 켜넣고 작업하는 나로써는 상당히 의외적이다. 어느정도 나올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적은 금액이다. 나로서는 뭐 좋지만 ^^; 회사 끝나고 사자님과 더불와 몇명이서 술자리를 가졌� 늦은시간 붙잡고 이런저런 얘기 하느라 빨리 가고싶어하는 두사람의 눈빛과 행동을 보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나름대로 하고 싶은 얘기들을 했다. 분명 그 두사람들은 아쉬운 시간 붙잡은 내가 조금은 원망스러웠을 것이다. 약간의 속내를 터놓아서 일까?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70:30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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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회사 그만둔다고 말하다.이야기 2006. 12. 16. 00:08
요즘 한동안 계속 머리가 복잡했다. 회사를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 계속 이 말을 전한다고 기회만 엿보다가 오늘 화장실에서 사장님과 마주칠 일이 있어서 결국 이이야기를 꺼내게 되었다. 지금은 마음이 홀가분하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더 복잡하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나도 이렇게도 우유부단한가... 이제 천천히 다른 기회를 찾아보아야겠다. 내일은 쉬는 토요일이지만 아무래도 회사에 나가야할 것 같다. 할일이 아주 많은 관계로 어쩔 수 없지만 역시 어쩔 수 없이 싫다. 그래도 나가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