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페그보드이야기 2025. 10. 17. 09:20
3D 프린터를 구매하고, 그 이후에 알게 된 것인데, 페그보드라는 것이 있었다.못판이라고도 하는데, 넓은 판에 구멍이 있어 여기에 이것저것 끼워 넣어서 원하는 폼을 만드는 보드다.이케아에서도 판매하는데 스코디스 보드라 불리우고 구멍은 좀 다르게 생겼다.아무튼 이때 처음 알게 되어서 나도 한 번 만들어 보았다. 프린터가 크지 않기에 적당한 크기를 여러 개 붙여 만들었다. 또 보드마다 구멍의 크기 및 간격이 통일된 것이 아니어서 하나의 보드에 맞추면 그 구멍 및 크기에 맞는 장신구를 맞춰 만들어야 했다. 그리고 나름 뿌듯해했었다.그런데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요것이 조금씩 휘기 시작했다. 부러지지는 않을지언정 휜다. ㅋㅋ처음에도 고민을 했었지만, 역시 보드는 튼튼한 철제이어야 할 것 같았다.그..
-
ESP32-CAM을 이용한 CCTV 만들기장난감 2025. 10. 16. 14:25
ESP32-CAM 은 카메라 모듈이 달려있는 작은 컨트롤러이다.가격은 국내에 1만 원 안팎으로 구매 가능하다.간단한 ESP에 대한 설명과 설치 방법, 소스코드 적용등에 대해 내용을 정리해 본다. - ESP32 시리지는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ESP32-CAM 은 여기에 추가적으로 카메라 모듈을 붙일 수 있다.- ESP32 시리즈는 나무위키에서 더 자세히 찾아볼 수 있다. - ESP32-CAM은 대략 위처럼 생겼다.- ESP32시리즈가 다양한 것처럼 핀 개수 및 위치정보가 조금씩 다르다.- 위는 그중에서 ESP32-CAM의 핀번호이다.- 위 이미지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직렬연결을 위한 1, 3번, 전원연결을 위한 포트. 그리고 소스 적용을 위한 포트가 정해져 있어서 핀을 다른 용도로..
-
일몰이야기 2025. 10. 10. 17:22
바닷가에서 일몰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언젠가 혼자라도 바다에 갔다 올까 했는데, 이번 추석에 갔다 왔다.고향에 갔다가 목적지 없이 해안도로를 따라 움직이려 했는데, 실수로 그러지 못했고, 그냥저냥 가다가 여기 독산 해수욕장까지 왔다. 바다가 이쁘다. 여기 이전에 춘장대 해수욕장에도 들렸는데, 사람이 조금 많아서 놀랐다.올해 여름 8월에 갔을 때 보다 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았다.일몰을 기다리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여기 독산 해수욕장까지 왔다. 사람들을 보니 여기저기 바구니를 하나씩 가지고 다닌다.생각해 보니 오늘이 추석, 물이 많이 빠지는 날이다.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호미 들고 무언가 캐는 것 같다.수평선 위로 해가 지는 것은 볼 수 없었지만, 예상했던 일이다.적당한 곳에서 해는 구름에 숨어 버렸다.
-
화단 급수 시스템장난감 2025. 8. 3. 19:23
몇 년마다 가끔씩 시도는 하지만 별 성과는 없는 것 같다.큰 의미는 두지 않고 만드는 재미만 생각했다. 몇 해 동안 화단에 자동으로 물주는 기능을 시도해 보곤 했다.이번도 마찬가지다.이번에는 이렇게 할 예정이었다. 1. 화단에 물이 흐르는 튜브를 두른다..2. 튜브에는 작은 구멍들을 뚫어 물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튜브 밖으로 물이 빠져나가도록 한다.3. 물은 테라스에 물통을 두어 보관한다.4. 물통에 있는 물은 펌프를 이용하여 튜브로 물을 흘려보낸다.5. 펌프는 충전지를 이용하여 방 안에서 스위치로 작동한다.6. 물통의 물은 화장실의 물을 받아 채워 넣는다. 기존에 했던 가장 쉽고 확실은 방법은 화장실에서 긴 호스를 이용하여 화단에 직접 뿌리는 방식이었다.하지만 뜨거운 여름에 테라스로 나가기가 너무 불편했..
-
논산 덕바위 마을이야기 2025. 8. 3. 15:28
오늘도 아이들과의 추억들을 만들어 보려 한다.지난 겨울에는 눈썰매를 탈 수 있었는데, 여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다고 하여 논산 덕바위 마을로 출발했다. 가기 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을 하나로 마트에서 샀다.물과 음료수, 간단한 과자와 함께 아들은 옥수수 술빵을 집었는데, 빵의 양이 많다.차에서 다 먹긴 했지만, 도착해서는 점심시간일 텐데 점심을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은 된다. 저 빵이 배속에서 천천히 불어야 할 텐데.점심 때 쯤 도착해 보니 이미 사람들이 많이 있다. 풀장 옆에 매점이 있어 어떻게 입장하는지 물어보니 요 앞 카페에서 체크인하면 된다고 했다. 카페에 가 보니 예약을 했는지 물어본다. 물놀이를 하고 점심은 식당에서 돈가스와 냉면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꼭 세트메뉴를 식당에 예약해야만 물..
-
18650 충전기장난감 2025. 7. 12. 12:46
3D프린터도 구매했겠다. 전에 선이 덜렁덜렁하던 18650 충전기에 케이스를 덮기로 했다.우선 충전모듈과 건전지 홀더가 들어갈 수 있는 도면을 만든다.나름 유투브 보고 따라 한 건데 1번만 실패했고, 그럭저럭 잘 만들어진 것 같다.건전지 홀더에 납땜을 조금 묻혀 놓고,충전모듈을 연결한다. 위 모양처름 납땜해서 넣었는데, 선의 길이를 좀 여유 있게 했다면 좋았을 텐데 짧아서 조금 꼬여 버렸다.그리고 강력본드로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시켰다.(붙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본드가 강력해서인지 필라멘트가 조금 녹는다.)짜잔~ 완성.홀더가 위로 좀 튀어 나왔다. 안에 보면 충전모듈 위로 전선들이 올라와 있는데, 이것 때문에 홀더가 조금 올라가 버렸다. 이걸 감안해서 홀더를 좀 더 깊게 넣어야겠다.
-
태블릿 거치대장난감 2025. 7. 3. 22:37
두 번째 3D 프린트 작품요즘엔 거의 타지 않지만, 운동용 자전거의 태블릿 거치대를 만들었다.재단을 여러 번 해서 그런지 크기에는 실패가 없었다. 도안은 이런데 실제로는 약간 뒤틀림이 있었다.아침에 프린트를 시작하고 퇴근해서 확인했는데, 모양이 이랬다. 왜 그랬을까? 빨리 떼어야 하는데 오랫동안 두어서 그럴까? 원인은 잘 모르겠다.그리고 출력물이 배드보다 커서 한 번에 출력하지 못했다. 그래서 양 옆의 모서리는 별도로 출력해서 붙였다. 저번에 테스트한 것처럼 중간에 홈을 파고 홈의 간격을 0으로 주면 결합부가 빡빡하기 때문에 한 번 붙여 놓으면 떨어지지 않는다. PS자전거 중앙 부분의 '선택' 버튼이 있는데, 오래 누르고 있으면 값들이 초기화 된다. 그런데 태블릿을 올리면 태블릿 지지대에 눌려서 '선택'..
-
3D 프린터 구매 후기장난감 2025. 7. 1. 02:59
3D 프린터를 한 번은 꼭 갖고 싶었는데, 이번에 광고에 낚여서 뱀부랩 A1 mini를 구매하게 되었다.할인 행사를 한다고 해서 망설이다 구매했는데, 요 며칠 사용해 본 결과 참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재미가 있다.프린터에는 자체적으로 몇가지 출력 샘플이 있는데, 코딩에 hellow world 같은 배 모형이 있다. 버튼 몇 번을 누르니 출력이 되었다. 참 이쁘게 잘 나온다.또 다른 출력을 위해서는 3D 모델링이 필요한데, 요 며칠 동안 틴커캐드를 유튜브를 보고 공부했다. 처음에는 블렌더를 공부했는데 3D 프린터 출력용으로 적합하지 않아 보였고, 다른 툴들은 유료고 매우 비쌌다. 내가 전문적으로 이쪽에서 일한다면 유료 결제를 할 수도 있었겠지만, 취미로 몇 번 하기에는 액수가 너무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