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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설치하다이야기 2024. 8. 18. 14:02
염원하던 에어컨 설치를 위해 테라스의 화단 하나를 해체해 버렸다. 원래는 문 앞 양 옆에 포도와 같은 덩굴식물을 심어 위쪽에 그늘을 만들려 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한쪽에만 화단을 만들어 그 의미를 잃어버렸었다. 그 후 블루베리등을 심었었지만,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정남향) 대부분의 식물들이 살지 못했다. 그나마 살고 있던 허브 하나가 에어컨 실외기에 자리를 내주면서 끝 화단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그곳은 문 앞보다 더 뜨거울 텐데... 올해를 넘길 수 있을지 미지수다. 아무튼 그렇게 그 자리에 실외기가 설치되었다.복층이고, 정남향이고 이동형 에어컨으로는 거의 시원함을 느끼지 못해서 새로 산 에어컨은 어떨까나 했는데, 기우였다.정남향, 복층, 직사광선, 다 무시하고 에어컨이 힘으로 눌러버렸다.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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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5회 대전광역시 교육감배 바둑대회이야기 2024. 7. 22. 19:26
예선 끝나고 점심시간이다. 초반에 끝났으면 집에 일찍 갔을 텐데, 잘 한 것인지 오후에 본선이 남아 있다.본선 전에 근처 토스트 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매번 여기와서 먹는 것 같다. 간판은 다른 이름인데 토스트는 이삭이다(?) 잘 했다. 준우승우승하면 만원 준다고 했는데, 준우승해서 만원줬다.순위가 중요한가?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이 중요하지.동기부여를 위해 우승하면 만원 준다고 했지만, 예선 탈락해도 줄 생각이었다.(아들이 이거 보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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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기 4일차이야기 2024. 6. 27. 01:06
4일 차 : 원더아일랜드 에코랜드 테마파크에 가려고 했는데, 비가 왔다. 오후에 비행기를 타야 해서 숙소에서 그냥 쉴까 했는데, 실내 코스를 찾았다. 검색해 보니 제주도 비 오는 날 추천 코스가 몇 개 있었다. 하긴 제주도 와서 비 오는 날도 있겠지. 원더아일랜드로 향했다.전체적으로 중국 냄새가 난다. 중국집, 많은 한자. 대형 시설(중국이 돈이 많으니), 혹은 주인이 중국인일까?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다.(제주도에서 중국이라니) 후기이번 여행은 작년 제주도에서 가보지 못했던 곳, 그리고 좀 특이한 곳(두 번 다시 오지 않거나 경험하지 않을 곳)을 주로 코 스로 정했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관광이 아닌 휴양으로 오고 싶다. 여러 코스를 도는 것이 아닌 한 곳에 머물러 계속 쉬고 싶다. 재밌게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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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기 3일차이야기 2024. 6. 27. 00:50
3일 차 : 우도 잠수함 - 갈치공장(점심) - 강령미로공원 서귀포 잠수함으로 가려했었다. 홍보 문구가 한 번도 인명사고가 난 적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그래서 우도 잠수함으로 예약을 했는데, 위 문구가 왠지 마음에 찜찜하다. 물론 아무런 문제는 없겠지만, 기억에 남는다.잠수정 좌우로 앉아 구경을 하는데, 코스에 따라 맞은편을 봐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면 맞은편을 보면 이미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있어 조그마한 창으로 밖을 보기가 어렵다. 그러면 어른들은 먼저 아이들에게 볼 수 있도록 자리를 양보해 준다. (음.. 착하군)작년에 여행 마지막날 만장굴에 먼저 들리고 김녕미로공원에 도착했을 땐 종료시간이 다 되어 관계로 입장하지 못했다. 이번에 다시 미로공원으로 출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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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기 2일 차이야기 2024. 6. 20. 02:35
2일 차 : 마라도 - 소인국테마파크 - 세리월드 이 번에는 우리나라 최 남단 끝 마라도에 가보고 싶었다.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곳이기에 사진도 많이 찍었다. 나중에 애들에게 사진을 보여줘도 기억을 못 하겠지만...물론 자장면을 먹으러 간 것이긴 하지만, 식당가에는 모두 자장면을 판다. 그런데 식당가는 횟집이 주다. 횟집에서 자장면도 파는 것이다. 자장면은 맛있었다.해양수산부 앞에는 여러 유명한 등대들이 모형 되어 있다.돌아오는 배에서 단체손님 일행들 일부와 배직원 사이에 말싸움이 크게 일어났다. 주먹질까지는 오가지 않았지만, 고소하겠다. 너무한 거 아니냐? 등 언성이 높았다. 애들도 많았는데, 꼴불견이다. 본인들은 맞다고 주장하겠지만, 배에는 혼자만 탔나? 그들은 아직도 모를 것 같다. 왜 자기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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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기 1일 차이야기 2024. 6. 20. 02:06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가족 제주도 여행이다.저번에 유명 관광지들은 거의 방문을 했고, 올해는 그 외에 다른 곳들을 구경하려 한다.조금 큰 섬이지만, 저번에 이어 약 8일간의 구경으로 이제 볼 것이 거의 없다.물론 다 둘러본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휴양으로 올 순 있어도 이제 관광으로 올 일은 없을 것 같다.다음에는 멤버를 꾸려서 한라산에 갔다 와야겠다. 1일 차 : 자매국수 - 함덕해수욕장 - 숙소 저번과 달리 출발은 조금 애매한 시간이었다. 제주도에 도착 후 점심을 먹기에는 조금 늦고, 점심은 비행시간 때문에 힘들 것 같고, 그래서 아점으로 출발 전에 간단히 먹고 제주도에 도착하려 했다.그런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배가 또 고파서 점심을 늦게나마 다시 먹게 되었다.점심은 작년에 와보고 맛있게 먹었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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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 2024 세계 보안 엑스포개발자 이야기 2024. 3. 23. 14:31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보안 엑스포에 갔다 왔다. 해마다 열렸다고 하는데 관심이 없어서였는지 처음 알았다. 지인이 이 박람회에 아는 분들이 있어서 함께 동행하게 되었다. 킨텍스는 나에게는 처음이라 의미 있는 방문이기도 했다. 우리가 하려고 했던 것, 또 연구사업관련 된 것들이 이미 많은 업체가 솔루션으로 내놓고 있었다. 보안 행사여서 그런지 security에 관련된 모든 것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컨베이어 보안, 카메라 보안, 침수, 화재, 심지어 스팸메일 제거 등 아는 업체들도 몇 군데 보였다. 나는 이 행사를 처음 알았는데 우리와 연관이 있다는 업체는 이미 참여까지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우리가 우물 안의 개구리였나 생각도 들었고, 우리는 이런 거랑 그동안 상관이 없었으니 하고 눈도 감아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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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수유꽃 축제이야기 2024. 3. 23. 10:53
주말에 갈 곳을 찾았다. 의성에서 산수유꽃 축제가 있다고 했다. 아직 꽃이 피기에는 좀 이른 시간이라 동영상을 찾아봤다. 금년 축제 날과 가장 유사한 날을 찾아보니 마침 하루 전날의 영상이 있었다. 축제 전날 어느 정도의 꽃이 피었는지는 확인하려고 간 사람의 영상이었다. 딱 내가 원하는 영상이네. 꽃은 아직 봉오리인채 만개하려면 5일 정도는 걸릴 것 같다는 의견이었다. 축제가 내일인데... 그래도 하루만에 어제보다는 더 피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해 본다. 대전에서 의성까지는 차로 약 두 시간이 넘는다. 중간에 휴게소를 들린다면 여유 있게 두 시간 반 정도가 걸리는 것 같다. 처음 간 휴게소는 금강휴게소이다. 금강휴게소는 경부선 상행과 하행이 만나는 몇 안되는 곳이다. 무슨 말이냐면 상행 또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