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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소 업데이트로 인한 gitlab 도커 이미지 설치개발자 이야기 2024. 12. 26. 16:58
개발서버에 docker를 설치하기로 했다.가이드 대로 저장소를 업데이트하고 yum을 이용해 도커를 설치했다. 도커가 잘 설치된 것도 확인했다.여기까지 했을 뿐인데, 같은 서버에 있는 gitlab이 동작하지 않았다.로그를 확인해 보니 gitlab의 버전이 올라가면서 더 이상 unicon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오류였다. 친절하게도 puma를 이용하라고 가이드를 해줘서 퓨마로 변경했더니 이번엔 다른 오류가 떴다.저장소가 업데이트되면서 gitlab도 업데이트가 되고 내부적으로 무언가 마이그레이션 작업이 진행되는 것 같은데, 그 마이그레이션 오류가 나면서 gitlab이 동작하지 않게 된 것이다. 여러모로 복구를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 저장소 용량은 40G, 회사 git서버이기 때문에 동작하지 않게 되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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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 - 김유정책 2024. 12. 23. 21:54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정유정 님의 '완전한 행복'이 눈에 들어왔다.좀 더 찾아보니 '종의기원'으로 가장 많이 유명했고, '완전한 행복'을 추천하는 글들도 있었다.작가는 누구고? 어떤 내용일까?내용을 모르는채 책을 구매했고, 최근에야 모두 읽었다. 대략 2년 정도 걸릴 것 같다.책이 잘 읽혀지지 않았다. 처음 읽었을 때 내용이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너무나도 비슷했다.제주도, 전남편 토막살인, 물감놀이, 현 남편 아들의 의문의 죽음.그랬다. 고유정 사건을 모티브로 이야기가 작성이 되었다.평소에 무섭거나 잔인하다는 생각을 별로 못하고 지내는데,소설을 읽다 보니 상상속의 이야기가 아닌 실제 현실 세계에 있었던 내용이라 생각이 드니,책이 무서워졌다. 세상에 정말로 저런 여자가 있을까?몇 번은 밤에 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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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이야기 2024. 11. 7. 22:27
인생 첫 마라톤갑작스레 두어 달 전부터 저녁마다 연습하기 시작하여 10km을 도전하였다.중간에 도저히 안될 것 같아 5km로 낮추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쉽지 않았다. 11월 초 날씨는 맑았다.복장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기우였다.어차피 뛰면 아무리 얇고 짧게 입어도 땀이 난다.기록이 목적이면 반팔, 여유있게 완주이면 긴팔도 괜찮은 날씨다. 옷을 갈아입을 탈의실도 있고,물건을 보관할 수도 있다. 기록은 신발에 태그를 부착한다.그래서 출발이 늦었다고 해서 기록이 늦어지지 않는다. 기록은 거의 바로 문자로 알려준다.링크를 타고 확인해보면 기록을 알 수 있다.선물은 타올, 빵, 음료수, 메달을 받은 것 같다. 마지막엔 경품 추천도 있었는데, 예상대로 당첨될 일은 없었다.그리고 같이 뛰어주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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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제주도이야기 2024. 10. 24. 12:55
2002년 제대 후 월드컵을 밖에서 구경하고 그렇게도 염원하던 여행을 제주도로 떠나게 되었다.여행을 크게 좋아한다거나 꼭 제주도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직전에 군대에 있어서였는지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여행하면서 느낀 것들을 메모지로 적었고 한참 후에 그 내용들을 블로그에 적었다.한참 PHP를 공부하고 있었던 때라서 PHP로 블로그를 만들어보고 거기에 제주도 일지를 적었다. 나중엔 블로그가 없어졌지만, 그때 적었던 몇 개의 내용들이 백업으로 남아 있어서 그 내용들을 다시 적어 본다.22~23살 때의 감성들이라 지금 다시 읽어 보니 좀 닭살이 돋는다.7월 30일행선지 : 서천 - 군산 - 목포 - 제주항버스택시배민박간식계14,9004,30020,2502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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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이야기 2024. 10. 17. 22:30
어제에 이어 오늘도 뛰었다. 오늘은 반바지를 입었다.그런데도 땀이 많이 났다.생각해 보니 내가 조금 빨리 뛰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알게 모르게 빨리 뛰게 되었던 것이다.익숙해져서 빨리 뛴 것인지 아니면 아직 페이스를 찾지 못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인지하고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서 내 속도가 다시 느려진다는 것을 알았다.아마도 후자인 것 같다.이번 5Km은 32분 51초다. 고작 1분이라도 줄이는 것이 쉽지 않다. 마치 수능에서 1점 더 맞는 것이 힘든 것처럼.하지만 초초해하지는 않는다. 목표는 오랫동안 뛰는 것이지 시간 단축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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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이야기 2024. 10. 17. 22:25
오랜만에 달리기를 했다. 다이어트 겸 곧 있을 마라톤을 대비해 두어 달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간 사정이 있어서 많이 뛰지 못했었다.그리고 또 얼마전에 관악산 등반 후 그 후유증으로 며칠간 걷기가 힘들어 또 뛰지 못했다.그러다가 오늘 다시 달리기를 한 것이다.그렇게 오랜만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계절의 변화와 온도 변화가 심하게 왔다.보통 반바지에 반팔티를 입었는데, 이제부터는 긴바지를 입어야 하나 고민이 들었다.고민 끝에 긴바지를 입고 나갔다. 어두운 밤늦은 시간이었는데도 학교 운동장에는 나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모두 긴바지였다. 잘 선택했구나 생각하고 뛰는데, 몸에서 열이 많이 났다.지난 마지막에 뛰었을 땐 그래도 그동안 많이 뛰었다고 땀이 별로 나지 않았는데, 간만에 뛰었기 때문인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