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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처3-와일드헌트이야기 2023. 5. 12. 14:09
지속적으로 해왔던 것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진행해 오다가 드디어 오늘 끝을 보았다. 시리가 죽었고, 게롤트는 예니퍼, 트리스 둘 중 그 누구와도 맺어지지 않았다. 정말 이것이 결말이 맞는 것일까? 위키를 검색해 보니 여러 가지 결말들이 있겠지만, 크게 시리가 죽는 경우와 죽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또 시리가 죽었을 경우에도 예니퍼 또는 트리스와 함께 하는 엔딩도 있었지만, 최악의 경우 그 둘 모두 함께 하지 못하는 엔딩도 있었다. 그렇다. 나의 엔딩은 최악의 엔딩이었다. 여러 이벤트 중에서 좋은 선택만 해왔다고 나름 생각했는데 결과는 최악의 선택들이 되었다. 원래 최악의 결말이 이리 쉬운 것인가? 최악의 결말을 맞다 보니 문득 예전 기억이 떠 올랐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산속 산장에 친구들과 놀러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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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 교체이야기 2023. 4. 18. 19:21
아들방과 베란다 창문에 붙어 있는 방충망을 교체하기로 했다. 둘 다 이사 후 처음 하는 것이라 세월이 만든 땜방의 흔적이 엿보인다. 우선 아들방부터. 방충망은 창 밖에 있기 때문에 우선 창문들을 떼어내고 방충망을 떼어냈다. 나무로 된 창문인데 이게 엄청 무겁다. 떼어낼 때 너무 안 들어져서 집이 내려앉아 안 들어지나까지 생각을 했다. 우선 기존의 방충망을 제거한다. 아마 마지막으로 청소하게 될 것 같은 창틀을 깨끗이 닦아준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창틀에 대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고무링으로 둘렀다. 그런데 너무 적당히였는지 한 쪽을 넣다 보니 다른 쪽이 당겨져서 다른 한쪽은 부족하게 되었다. 그래서 결국 한 장을 버렸다. 이번에 구매한 방충망은 저번과 조금 다르게 촘촘하고 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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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니엄(selenium)개발 2023. 4. 5. 14:01
웹사이트를 크롤링하는데 이번엔 사정이 좀 복잡해졌다. 기존에는 BeautifulSoup을 이용하여 크롤링 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 작업할 사이트는 호출할 때마다 동적으로 만들어지는 페이지다. 게시판인데 하단에 페이지 네비게이션이 따로 없고 스크롤을 최하단으로 내리면 일부가 동적으로 생기는 구조다. 글의 작성시간이 00분전, 00시간 전, 어제 등으로 나타나는데 매일매일 당일치만 데이터를 크롤링하고 싶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게시판에서 스크롤을 내려 페이지를 계속 생성해 내야 한다. 작성시간이 '어제'가 나올 때까지. 그러면 그 이후에 다시 글내용을 다시 크롤링한다. 그리고 얻어진 데이터 중에서 다시 작성시간이 '어제'인 것들은 제외한다. 동적인 페이지를 크롤링하기 위해서 selenium 사용하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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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동학사이야기 2023. 4. 5. 10:50
회사 팀원들과 벚꽃 구경으로 동학사를 찾았다. 4월 3일인데 벛꽃이 이미 많이 져버렸다. 올해 서울이 9년만에 3월 최고온도라 했는데, 영향이 있는가 보다. 올해는 벛꽃이 일찍 피고 또 일찍 진다.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동학사까지 올라갔다 내려올 예정이었는데 올라가다 중간에 내려왔다. 날씨가 조금 더웠다. 살짝 무리해서라도 갔다 오고 싶었는데 사람들 반응이 영 아니다. 며칠 전 공산성 갈 때 우리 아이들과 같은 표정이다. 2023년 4월 3일 동학사의 풍경을 남겨본다. 올 해만 이럴까? 내년 이맘때에도 이럴까? 다음엔 좀 더 풍성할 때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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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산성이야기 2023. 4. 5. 10:23
4월이고 벚꽃들이 빨리 지고 있다는 급한 마음에 공주에 있는 공산성으로 향했다. 입장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입장료를 받지 않는 조금 돌아서 쫑문(?)에 주차하고 들어갔다. 나중에 다시 살펴보니 입장료는 무료인 것 같더라. 아무튼 성벽을 따라 한 바퀴 돌고 내려올 예정이었다. 그런데 4월 초의 날씨를 조금 얕잡아 봤다. 지금 4월의 날씨는 이게 아닌데 살짝 더웠다. 아이들을 데리고 한 바퀴 돌 예정이었으나 일부만 보고 내려왔다. 힘들다는 애들한테 사정사정하면서... 사실 조금 힘들긴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다른 또래 아이들은 아무 말 없이 잘 오르고 내려왔다. 우리 아이들만 정말 힘들었을까? 조금 힘들긴 했겠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빨리 차에 가서 핸드폰으로 게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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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네트워크 구성이야기 2023. 3. 29. 19:34
우리집 인터넷은 거실에 모뎀이 있고 모뎀에 유무선 공유기가 연결되어 있어서 IPTV와 무선기기들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보통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내 방은 거실과 멀어서 와이파이가 약하다. 그래서 와이파이 증폭기를 구매해서 인터넷을 사용했었다. (사용하는 PC는 데스크톱이어서 무선랜카드를 USB로 꼽아서 무선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벽면에 붙은 랜포트를 유선으로 사용하고 싶어졌다. 사실 방마다 벽에 랜포트가 있지만 모두 동작하지 않는다. 인터넷 기사님이 거실 벽면에만 선을 연결하고 거실에서만 인터넷이 되도록 설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벽면에 있는 랜포트를 사용하기 위해 인터넷을 찾아봤다. 찾아보니 이를 홈네트워크 구성이라고 했다. 방의 벽마다 있는 랜포트는 모두 통신단자함에서 연결되도록 건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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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ntu 18.04 크론 오류 해결개발 2023. 3. 24. 14:22
현상 cron을 등록하였으나 동작하지 않았다. (CentOS와 달리 Ubuntu 18.04의 크론 로그는 /var/log/syslog 에 있다.) MTA(메일서버)가 설치되지 않아 발생하는 오류다. cron 실행 후에는 결과를 root에 메일을 보내는데 보내지 못해서 발생한 오류다. (메일을 보내지 못한다고 cron 자체가 실패하는 것은 이상하다.) 그동안 이런 경우가 없었는데, cron 실행후에는 무조건 root에 메일을 보내나? 아니면 Ubuntu만 그런가? CentOS에서는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메일서버를 설치했다. $ sudo apt-get install postfix 하지만 정상적인 설정을 하지 못했더니 결국 메일 발송 실패로 cron이 동작하지 않았다. 해결 cron 설정시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