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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안의 샤나
    애니/영화 2010. 12. 16. 02:36

    마을에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두 무리가 서로 싸운다.
    하나는 선이고 또 하나는 악이다.
    선과 악이 뚜렸하여 서로 자기가 선이라구 우기는 '나디아'와는 사뭇 다르다. (좀 식상하다는 뜻이다.)
    왜 악의 무리와 싸우는 정의의 편은 어린 여자아이일까?
    세상을 지키는 막중한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건장한 남자가 아니라 왜 교복을 입은 여자아이일까?
    '에반게리온' 볼때도 마찬가지였다.
    인류를 지키는 사람이 왜 아이들이지?
    어쩔 수 없이 여자캐릭터를 이용해야 한다면 악당과 싸울때 납득이라도 갈 수 있도록 덩치큰 근육녀들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
    (물론 그렇게 그리면 이 애니를 보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상업성이 들어가서 어쩔 수 없는 부분들도 있겠지만,
    정말 이런류의 애니는 흥미도 없고, 이야기에 몰입도 되지 않는다.
    차라리 지구를 지키는 어른들을 아이들 시점에서 바라보는 '원더키디' 가 더 나을 듯 하다.

    주인공의 관점에서 본다면 시청하는 연령층은 초등생?
    하지만 그러기엔 칼과 피가 난무하다.
    그 이상의 타켓을 잡기에는 이야기가 너무 유치하다.
    주 연령층이 아이들일 것 같기는 한데, 그러기엔 폭력성이 다분하다.

    처음 5화 까지는 참기힘들어도 억지로 봤으나, 그 이후로는 보는 것을 그만 두었다.
    며칠을 안보다가 정말 볼 애니가 없어서 끝까지 다시 보게 되었다.
    뭐랄까? 재미가 없다기 보다는 내 취향이 아니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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