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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사랑한 여자 - 히가시노 게이고책 2012. 8. 27. 22:46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는 것은 무엇일까?
XY,XX 염색체? 외형적인 모습? 성격?
우리들은 과학적으로 성염색체를 가지고 남자와 여자를 분류한다.
남성스럽다던지 여성스럽다던지 외향적으로 어떻던지 간에 유전자로 남자와 여자로 분류된다.
하지만 여성의 몸을 가지고 있지만, 남자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어떻까?
혹은 그 반대의 경우라면 어떨까?
남자라 할지라도 남성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되어도 이를 처리하는 기관이 고장나버리면 그대로 외형은 여자처럼 된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이런 경우도 있다.
한 여성이 어느날 유전자 검사로 인해 남자인 것이 밝혀진다.
스스로가 한번도 여자가 아니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과학적 분류는 남자로 나온 것이다.
그렇다면 이사람은 남자일까 아니면 여자일까?
성격에 의해 분류를 한다면 그의 기준는 저마다 주관적이어서 정확이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없다.
그래서 성격으로는 남자와 여자를 분류할 수는 없다.
초등학교 때 말투와 성격이 여성스러운 친구가 있었다. 이친구가 여자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고 다만 성격이 여자같다고만 생각했었다. 그 친구 지금은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지금도 그때와 비슷할까?
그냥 이런저런 생각들을 이 책이 생각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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