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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후의 내모습
    이야기 2014. 2. 19. 00:46

    평소에는 잘 보지도 않는 드라마를 보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20년 후의 내모습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20년이면 긴 시간 같지만, 사실 엄청나게 빠르게 다가온다.

    이미 지나온 20년의 시간도 엇그제처럼 생생하지 않던가.


    가족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고, 책임질 것들 더 많아지면 시간은 더욱더 빨리 흐른다.

    드라마처럼 학교 교감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건물 경비를 보는 일을 할지도 모른다.

    나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나역시도 내 미래가 확실하지 않다.


    20년 후에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잘 할 수 있을까?

    지금 이 상태에서 현상만 유지하며 급급하게 살고 있지는 않을까?

    어쩌면 빨리 선택을 해야하는 시간이 올지도 모른다.


    남들과 경쟁에서 우월을 달리기 위해 지금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좀 더 노력을 해야하는걸까?

    아니면 그들과는 다른, 설계나 기획쪽으로 눈을 돌려 한글이나 ppt, 엑셀등 문서관련된 스킬들을 높여야할까?

    아니면 이일과는 전혀 무관하게 다른 사업을 준비해야하는걸까?

    치킨집이라도 차리리면 지금부터라도 튀김기술이라도 배우는 것이 정말 20년 후 나를 위한 길인 것 같다.

    아무튼 생각이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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