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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예술공원 옆으로 5분 이내의 거리에 석탄박물관이 있다.
예전 5살 아들과 함께 온적이 있었는데 갱도 안처럼 꾸며 놓은 것을 무서워 했던 것 같다.
사진도 찍었었는데, 아쉽다.
이번에 다시 찍었으면 그때와 비교해서 보여 줄 수 있었을 텐데.
여기까지가 야외 전시장. 야외는 특히 볼 것은 없다.
날씨가 더워서 발걸음이 빨라진다.
박물관 바로 옆에 청소년수련원 같은 곳이 있다.
수련원 옆에 예전에 사용하던 지하 갱도와 냉족욕장이 있다.
한 여름에도 이곳은 매우 시원하다. 아니 춥다고 해야할까?
한참을 이곳 의자에 앉아 쉬었다.
바로 옆에는 족욕장이 있다. 물이 굉장히 차다.
어느정도냐면 여름날 계곡의 그 차가운 물보다 더 차다.
계곡물은 어느정도 참으면 참을 수 있겠지만, 여기 물은 너무 차다.
돌아오는 길에 좀 돌아서 대천해수욕장에 들렸다.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 밀물이어서 사람들이 물속으로 많이 들어가진 않는다.
짭짭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어 본다.
혼자 오게 되면 여행 본래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를 할 수 있지만, 또 동시에 혼자이기에 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
바다와 사람들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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