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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이야기 2021. 11. 19. 22:07
얼마 전 아이가 유치원에서 갔다 온 곳인데, 괜찮았던 모양이다.
유치원에서 주말에 가보기를 추천해줬다.
대전 명소는 대충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은 처음 들어 본 곳이다.
기대를 안고 주말에 떠나 본다.
가는 길이 초행이라 고생을 좀 했다.
목적지에 다 와서는 네비도 헷갈렸는지 우리 가족을 열심히 돌게 만들었다.
(도착하고 보니 우리가 온 곳은 구길이였고 옆에 그나마 넓은 길이 있었다.)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생태원 옆에 캠핑장도 같이 있었다.
개수대나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텐트 치고 고기 구워 먹고 그런 곳 같다.
무료인 야외 바베큐장 같은 느낌이다. 오후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가득했다.
도착해서 고기라도 구워먹으려면 일찍 출발해야 가능할 것 같다.
조금 더 올라가면 우리가 가려는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이 나온다.
캠핑장을 뒤로 하고 올라가는 길도 이쁘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전시관 같은 곳이 나온다.(명칭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전시관 안은 적십자 관련된 부분과 이곳 노루벌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이곳을 나와 우측으로 가다 보면 이제 우리가 가려했던 놀이터가 나온다.
나무와 숲이 이쁘다.
이곳이 유치원에서 보내 준 놀이터이다.
기대한 만큼 크지는 않았다.(우리집 옆동네 사정공원의 놀이터가 좀 더 큰 듯하다.)
사실 이곳은 놀이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주변을 돌면, 여름숲,가을숲,겨울숲등 테마가 있는 듯한데 가을이라 그런지 모두 낙엽이 져서 모두 똑같아 보였다.
그리고 조금 돌아 산책을 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나오지 않아 가지 못했다.
아래 보이는 사진 위쪽으로 길을 따라 가면 테마별로 숲을 볼 수 있지만 아이들 덕에(?) 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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