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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 알프스 마을
    이야기 2022. 2. 11. 00:57

    도토리가 어째 더 어색하다.

    몇 년 전부터 쭉 들어왔는데 이번에 갔다 왔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 청양 시골 마을에 이렇게 차가 많을 줄은 몰랐다.

    주변의 논들은 차들의 주차장이 되었다. 그것도 상당히 많은 공간을 차지하며.

     

    기본 입장료가 있으며, 썰매를 탄다면 가격이 올라간다. 가격이 좀 비싸다.

    4인 가족 기준의 썰매권이 있다.

    약 8만 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 별로 의미 없었다.

    와이프는 썰매를 타지 못했고, 나도 두 번 탔나?

    아이들도 두 번 정도밖에 타지 못했으니, 썰매장은 엄청 남는 장사였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였다.

    정말 누군가 말대로 평일 휴가 내고 오지 않으면 그 좁은 시골마을 사람들에 치여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3종류인가 썰매가 있고, 돈을 내고 밤을 구워 먹을 수 있고, 돈을 내고 빙어 낚시도 할 수 있다.

    2종류인가 기차가 있고(깡통 기차, 또 뭐 트랙터가 끄는 기차였던 것 같다) 얼음조각들이 있다.

    오징어 게임의 달고나 4개의 조각과 영희도 있다. 뽀로로와 친구들도 있고, 엘사도 놀러 왔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진은 찍지 않았다. 이글루도 들어가 보고(별로 춥지 않다) 이것저것 구경하니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 (비싼 썰매 값을 냈지만, 그 외에도 유료 행사들이 있다.)

     

    아이는 빙어 낚시를 하고 싶어 했지만, 날이 추워 하지 못했다.

    입구에 빙어 낚시가 있는데, 처음에 빙어 낚시를 했다면 아마 입구도 통과 못했을 것 같았다.

    그만큼 낚시를 애가 하고 싶어 했지만 썰매장을 먼저 들어갔고, 돌아오는 길은 시간이 늦어 낚시는 하지 못했다.

    만약 다음에 여길 또 온다면 빙어만 낚시하게 될 것 같다.

     

    밤 구워 먹기는 가성비가 안 맞아 하지 않았고, 밥은 식당이 비싸다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집 근처에서 먹었다.

    이렇게 보니 별로 여행한 기분이 안 나네. 가성비 안 나온다고 아무것도 안 하니 별로 기억에 남지 않는다.

    돈 쓰려고 간 건데, 다음엔 우겨서라도 돈을 쓰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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