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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을 찾았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공사중이란다. 그것도 약 1달 전부터...
박물관에서 전경을 바라보니 휑하다.
주차장이 작은 걸 보니 찾을 사람이 얼마 없을 거라 미리 예상을 했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백제 옛 장수의 묘인데, 찾는 사람이 이렇게 없을 수 있을까?
박물관이 공사중이라, 미리 알고 오지 않은 것이라 생각을 해 본다.
비가 조금씩 와서 크게 덥지는 않았지만, 7월 말의 날씨는 무시할 수 없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른다.
계백장군묘에서 동상까지는 방향이 서로 반대이며 동상은 높은 언덕에 설치되어 있다.
계백장군묘에서 동상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아빠 나 다리 아파"
"응 나도 힘들어"
"이거 꼭 봐야 해?"
"너 다음에 여기 또 올래?"
"아니"
"나도 아니야. 그러니 올라가서 사진 찍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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