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노트북을 지른 관계로 집에는 컴퓨터가 2대 있다. 전에 쓰던 랜카드가 여유로 있기에 데스크탑에 랜카드를 2개 꼽아 데스크탑과 노트북 모두 인터넷을 하고 있다. 하지만 노트북에서 인터넷을 하기 위해서는 꼭 데스크탑을 켜야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데스트탑이 우리집에서는 인터넷 서버가 되기 때문이다. 예전에 크로스케이블도 약 10미터 가량 사놓았기 때문에 추가로 드는 비용은 없었다. 헌데... "사람이 배부르면 눕고 싶고 누으면 자고 싶다고" 노트북쓸때 데스크탑 켜면 되는데 그게 싫다고 저번 목요일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를 질러버렸다. 지금 이 포스팅도 침대에 누워서 천장보며 하고 있는데 역시 무선이 편하긴 편하다. 속도가 좀 느릴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티비를 보면서도 끊기지 않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다. 가끔씩 인터넷을 하다보면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때가 있다. 주로 회사에서 사용하지만 집에서도 사용할 때가 있다. 그러면 그때마다 인증서를 새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매번 새로깔기 번거룸에서 벗어나고파 항상 USB 메모리를 갈구했었다. 그리고 회사에서 경품으로 준비한다는 말을 슬쩍 들었기 때문에 혹시 그렇것이 있다면 내게도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분의 하는 말... "그런 일 절대 없어" "만약 한다고 해도 회사람한테는 안 줄꺼야..." 그래서 공유기 지를때 같이 질러 버렸다. 공유기는 목요일 신청해서 토요일 왔는데, 메모리는 월요일 왔다. 흠이 있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뭐 그건 상관없다. 용량은 영화한편 들어갈 정도의 여유를 두기 위해 2기가이다. 가격은 만오천원... 싸네.. 앞으로도 문명생활의 혜택을 좀 더 누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