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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아도 되었던 행사개발자 이야기 2017. 6. 13. 20:07
2017년 6월 1일 NIA에서 주관하고 청주시에서 시작한 지원사업 관련하여, NIA의 올해 30주년 행사가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참가요청이 왔다. 어딘가 장관도 온다고 청주시장님도 같이 와달라고 요청도 왔다. 그런데 시장님을 의전할 자리는 없다고 했다. 와서 그냥 알아서 어딘가에 앉으라는 말이었다. 30주년 행사는 지금 하고 있는 지원사업의 결과물을 전시한다고 했다. 이전에 했던 전시물도 같이.그런데 올해 사업은 이제 막 진행한 단계여서 아직 보여줄 것이 없었다. 우리 포함해서 9개인가 팀이였는데, 각각 부스를 마련해줄테니 장관님이 지나가면 자리를 지켜달라는 얘기였다. 하지만 막상 올라가니 한 칸자리 부스에 올해 9개 사업을 같이 붙여놓았다. 9팀이 있을 자리는 없었다. 장관도 행사 참여하고 일정이 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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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개발자 이야기 2017. 6. 13. 20:05
2017년 5월 29일 새벽 1시반. 하던 일을 멈추고 억지로 잠을 청해야 했다. 4시 반에는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4시반. 알람이 울린다. 알람을 끈다. 혹시나 해서 4시 45분에 맞춰 놓았던 알람도 껐다.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4시 45분이다. 살짝 다시 잠이 들었었나보다. 그나마 다행이다.서둘러 씻는다. 6시까지는 유성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해야하기 때문이다. 터미널까지는 집에서 대략 40분 걸릴 것 같다. 그래도 여유있게 출발하기 위해 카카오택시를 불렀다. 다행이도 택시는 금방 왔고 터미널까지 여유있게 왔다. 아직 20분 남았다. 버스를 탔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까지는 2시간 걸린다. 거기서 지하철 3호선을 타고 20분정도 걸리면 가락역에 도착한다. 걸어서 5~10분이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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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엑기스개발자 이야기 2017. 6. 13. 20:04
2017년 5월 24일 나는 음식을 남기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배식할 때도 먹을 만큼만 먹는다. 예를 들어 김치 2개, 멸치 4마리, 열무 2개 이런식이다. 국물은 식당아주머니가 퍼주니 남겨도 된다(내가 푼게 아니다) 남들 눈에 내 식판은 참 빌어먹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안다. 당신들이 퍼온 그 밥과 반찬은 분명 남길 것이라는 것을. 몇일전 회사사람이 신혼여행을 갔다 선물을 하나씩 돌렸다. 매실액기스다. 바로 먹지는 못하고 물에 희석시킨다.그러다 보니 몇번 먹으니 위 사진처럼 되고 말았다. 먹다가 만 모양새다.나는 저것을 빨리 없애야 한다. 그래서 꾸준히 먹는데도 잘 줄지 않는다. 아… 힘들다. 왜 나는 저거랑 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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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개발자 이야기 2017. 6. 13. 20:00
2017년 05월 19일 며칠전부터 청주시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데… 오늘 처음 알았다.나와 다른 이사님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었고 나는 개발자이니 당연히 그 이사님이 기존에 해왔던 것 처럼 분석과 기획등을 하는 줄 알았다. 당연히 그에 관련된 산출물도 이사님이 하시는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그 분은 영업이 전문이었고 또 정확히 프로젝트에 투입된 것도 아니었다. 지원을 해주시는 것이었다.그러니 결론은 분석, 기획, 설계, 구현, 테스트 및 모든 산출물관련하여 내가 다 하는 것이다.그것을 오늘에야 알았다.물론 나는 다른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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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개발자 이야기 2017. 6. 13. 19:59
2017년 5월 18일 회사에서 주로 하는 업무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시스템 개발인데, 공무원들은 행정망이라는 별도의 사설망을 이용한다. 그래서 공무원이 접속하는 업무용 시스템은 일반 인터넷 망에서는 접속할 수 없다.집에서 사용하는 공유기에 속한 PC에서는 외부에서 접속할 수 없는 비슷한 논리다.가끔씩 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통 서버의 로그를 확인한다. 그런데 이 서버가 바로 행정망에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접근할 수가 없다.접속할 수 있는 PC에서 원격을 지원하던가 아니면 거리가 가까우면 직접 가서 확인할 수 있는데, 거리가 너무 멀면 이 사업의 수익을 고속도로 주유비로 모두 날리는 것 같아 지금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도 하지 않을 수 없다.오늘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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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의 노력개발자 이야기 2017. 6. 13. 19:58
2017년 5월 15일 청주시 지원사업 관련하여 간담회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에 갔다 왔다. 전에는 진흥원이 서울에 있었는데 몇년 전에 대구로 이전을 했다. 회사 법인차량으로 간만에 장시간을 운전했다. 그리 장시간은 아니었지만, 윗분과 담당 공무원과 함께 가고 또 늦은 출발이었기에 좀 긴장을 했었나보다. 올 때는 편안히 왔다. 사무실에 돌아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개발과정에 관련 일련의 프로세스였는데, 무언가 곪아있는 것을 서로 인지해보자는 취지에서 이야기 했었지만, 돌이켜보면 모든 잘못은 나에게도 있었는 듯 하다. 반성만 할 일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해결의 노력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