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이야기 2006. 11. 24. 01:11
집에 티비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좋다. 티비가 나올때는 몰랐는데, 오늘 보니 이 밤시간이 모두 나의 것이다. 이러면서도 밤에는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내가 잠시 숙연해진다. 몇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생각만했다. 생각만으로도 벅차서 생각한 것들을 메모지에 적는다. 앞으로 그리고 빠르게 진행해야할 회사일들의 목록이다. 목록을 적어 가는데, 정말 미쳐버리는 것 같다. 할일 너무 많다. 그래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것이 한가지라면 꾸준히 해서 마무리를 지을 수 있겠는데, 급한 것들이 여러개가 동시에 이렇게 날아오니 정말 미치겠다. 이런것들을 그려러니 생각을 했었는데, 조금 달리 생각을 해보니 역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의 일에 집중을 해서 빨리 끝내고 다른 것들을 끝내는 것이 맞는데, ..
-
노래방이야기 2006. 11. 21. 00:11
노래방 나는 노래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요즘 듣는 노래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꼭 들어야한다. 처음 노래방에 갔던 고등학교 3학년 그때만해도 최신가요를 즐겨 들었다. 매일 라디오를 듣고 항상 테이프를 넣어두고 좋은 노래가 나오면 녹음을 하면서 들었다. 노래방도 친구들과 자주 가고 놀았다. 하지만 언젠가 부터 음악을 듣지 않게 되고 그러다가 노래방과는 담을 쌓게되었다. 노래방과 담을 쌓았다는 것은 단순히 노래를 잘 모른다는 얘기가 아니다. 요즘 문화와 단절이 되었다는 얘기다. 이것은 큰 문제다.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코드가 줄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음악을 들어야 한다. 그래 이제부터 듣기 싫더라고 억지로라도 음악을 듣자.
-
소리통이야기 2006. 11. 19. 21:13
집에서 음악을 들을때 전에는 소리통이라는 것을 사용했다. 남들은 보통 윈엠프를 쓰지만 난 소리통이 편했다. 꼭 필요한 기능만 있고, 한글이라 사용하기 편해서였다. 하지만 요즘은 듣고 싶은 음악을 곰플레이어에 드래그해서 음악을 듣는다. 한곡한곡 들을때는 정말 편하다. 마우스로 드래고하면 되기때문이다. 하지만 곡이 몆백곡이 되면 재생이 되지 않는 오류가 있었다. 그래서 우연치 않게 같은 회사의 곰오디오를 사용해봤는데 정말 좋다. 내 피시의 엠피삼을 듣는데 밑에 가사가 나오더라.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좋다. 또 24시간 라디오 및 음악 방송을 제공한다. 대중매체와 관계를 끊은 나에겐 조금이나마 연결고리를 찾은 것 같다.
-
넬의 이번음반이야기 2006. 11. 18. 01:01
나의 하드안에 들어있는 mp3 는 들어보기전에는 알지 못할 이름의 mp3가 6기가 전도가 있다. 그나마 대학교 3학년때까지만해도 6명이 같이 살면서 피시는 내것 하나뿐이였기때문에(펜2) 모든 mp3는 내 피시안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내 mp3도 그때 그자리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가끔씩 아주 가끔씩 우연치 않게 들어오는 몇개월에 하나추가되는 그정도가 내 최신ㄱ곡 전부이다. 아마 지금 최신가요 1 ~20 순위에 내가 아는 노래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요즘 잘나간다는 SB15B, 쎄분, 동방신기, 팀 등 전혀 얼굴을 알지 못한다. TV는 바보상자라고 한다. 정말이다. 나는 TV를 몇년간 보지 않았더니 정말 바보가 되어버렸다. 그러던 중 몇일전 찬호가 넬, 이승환, 빅마마의 이번 앨범을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