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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자연사박물관이야기 2017. 10. 11. 12:50
대전에서 공주가는 길목에 있는 계룡산자연사박물관. 아이가 공룡을 너무 좋아해서 주변에 공룡박물관을 찾았다. 박물관 이름에 공룡이 들어가지 않아 찾는데 쉽지 않았지만, 다행이었다. 위치는 충남 공주시 반포면 임금봉길 49-25 요금은 어른 9,000원, 초중고 6,000원, 24개월이상 4,000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사이트는 http://www.krnamu.or.kr/ 주차장을 지나 박물관에 들어가기 까지 갖가지 공룡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3층 건물이었던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공룡은 주로 1층에만 전시되어 있었고, 2층과 3층은 다른 테마였다. 아이는 그쪽에는 관심도 가지지 않았다. 아이가 상당히 좋아할 줄 알았는데, 별로였다. 6살이라 그런지 장시간 걷는 것을 힘들어 했고, 관심은 딴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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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Centos6.x) 서버에 node.js 설치하기개발 2017. 9. 12. 20:10
node.js 초기에는 node.js 하나만 다운로드 받으면 됐지만, 지금은 여러가지 모듈과 함께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어서 node.js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별도의 모듈(Node Package Manager)을 통해 설치한다. 1.소스 컴파일 1) source 다운로드 wget http://nodejs.org/dist/v0.10.24/node-v0.10.24.tar.gz 2) 압축 해제 및 폴더이동 tar zxvf node-v*.tar.gz cd node-v* 3) configure 및 컴파일 ./configure make 4) 설치 make install 2.바이너리 설치 yum install npm 바이너리로 npm을 설치할 경우 EPEL repository를 설치해야 한다.EPEL (Ex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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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우체국 앞에서이야기 2017. 8. 18. 10:03
출근길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멜로디. 너무 좋아서 찾아봤다. 유도현밴드 1집. 94년. 가을 우체국 앞에서. 가사와 함께 음악을 들으니 가사가 너무 이쁘다. 너무 이뻐서 가사를 적는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하늘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하늘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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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0원 짜리 헌혈이야기 2017. 8. 16. 22:15
휴가 내고 오전에 헌혈하러 대전 둔산동의 헌혈의집에 갔다. 보통 근처 타임월드 옥외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그날은 만차여서 입구 옆에 그냥 주차했다. 마침 내 앞뒤로도 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32회 헌혈을 끝내고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요며칠 전 경찰서로부터 고지서가 날아왔다. 뜯기도 전에 기분이 이상했다. '혹시 어딘가에서 과속을 했나?' 뜯어보니 그때 헌혈할 때 주차위반으로 찍힌 사진이 있었다. 좋은 일 하려 했는데, 결국 32,000원짜리 고지서를 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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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이야기 2017. 8. 16. 22:09
시간에 관련된 책을 읽다가 잠시 생각나서 적어본다. 학교 다닐때 기숙사의 문 닫는 시간은 오후 11시 30분이었다. 그때 당시 나는 그건 너무 짧다고 생각했었다. 친구들과 놀다보면 항상 기숙사 시간에 맞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돌아가야 했기 때문었다. 설마 11시 반에 잠을 자는 친구들이 있을까? 라고 나는 생각했다. 시험기간 때였을 것이다.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잠을 억지로 참아가며 공부를 했다. 중간에 잠이 들기도 하고 헤롱헤롱한 상태여서 오늘은 그만 공부하자 생각하고 시계를 봤을 때가 새벽 1시 반이었다. 새벽 1시 반은 내게 넘을 수 없는 아주 먼 미지의 시간이었다. 어떻게 그렇게 늦게까지 잠을 안 잘 수 있지? 공부할 때는 항상 이렇게 해야 하나? 11시 반은 너무 이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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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시의 기적 - 제프 샌더스책 2017. 8. 15. 01:54
이런 류의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또 사버렸다. 이정도면 좋아하지 않는다는 표현은 잘 어울리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주로 파견 나갔을 때 앉았던 자리 옆에 우연히 이 책을 보았다. 우선 출판 날짜를 확인했고(2017년 1월) 간단히 내용을 살폈다. 사실 내용은 기억나지 않았다. 읽을 의도가 없어서 였는지도 모르겠다. 책을 보게 된 것은 순전히 제목 때문이었다. '아침형 인간' 참 되고 싶어하는 말인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남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시작에서도 말은 했지만, 이런 류의 책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뻔한 이야기에는 내 마음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번이라도 생각의 변화가 잠시라도 있었다면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