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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내가 죽은 집 - 하가시노 게이고책 2012. 4. 11. 16:07
며칠전 우연히 만난 헤어진 전 여자친구로부터 어딘가 같이 가자는 연락을 받는다. 그녀는 얼마전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유품으로 어느 열쇠와 지도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초등학교 이전의 기억이 없다. 부모님 조차 아무런 설명이 없었고 사진조차 남은 것이 없다. 그런데 그 열쇠가 기억에 남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열쇠와 지도를 따라가면 자신의 읽어버린 기억을 찾지 않을까해서 나를 찾아 온 것이다. (시점은 주인공인 1인칭 시점이다.) 지도를 따라 자동차로 이동하는 중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는 이미 결혼을 했고 아이가 있다는 것. 아이를 너무도 사랑하는데 너무 학대를 하여 지금은 시부모님이 아이를 데리고 있다는 것. 자기도 아이를 사랑하는데 왜 아이를 학대하는지 모르겠다는 것. 그리고 얼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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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보안과 크로스도메인(Crossdomain.xml)개발 2012. 3. 6. 16:01
플래시 기반 RIA의 기본이 XML-RPC일 것이다. 보안상의 이유로 플래시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은 허가되지 않은 서버에 데이터를 요청할 수 없다. 플래시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이 특정 서버에 연결되면 가장 먼저 플래시 플레이어는 해당 서버에 크로스도메인 정책 파일(crossdomain.xml)을 요청한다. 플래시 플레이어는 정책 파일을 살펴보고 정책에 위반되지 않는다면 애플리케이션이 제대로 통신할 수 있도록 한다. 크로스도메인 정책 파일은 서로 다른 도메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교환에 대한 정책을 XML형태로 나타낸 것으로 모든 도메인의 제한을 해제하는 정책파일의 내용이 아래와 같다. 위의 내용을 xml 파일로 만들어서 플래시가 호출하는 웹 서버의 최상위 디렉토리에 넣어준다. 출처 : htt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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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오 - 히가시노 게이고책 2012. 2. 26. 23:28
미야모토는 불치의 병이 걸려 죽어가는 아들에게 한 마디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의 아들은 며칠째 의식이 없는 중이므로 대답할 수 없다. 그리고 그의 아내에게 말한다. "아주 오래전에 나는 저 아이를 만난적 있어" "지금부터 20년도 전에. 내 나이 스물세 살 때였지." 무슨 말인가? 자신의 아들을 20여년 전에 만난적이 있다니? 이야기의 전개는 독자로 하여금 상당한 호기심으로 가득차게 만든다. 그리고 아들 도키오를 만났을 때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느 놀이공원에서 미야모토는 자신의 아들이라며 갑자기 나타난 도키오를 만나게된다. 23살의 미야모토는 아직 직업이 일정치 않고 양아치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데, 어느날 그의 애인이 아무런 말없이 모든 것을 정리한채 사라진다. 이유를 알지 못한채 미야모토는 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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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 히가시노 게이고책 2012. 2. 18. 23:47
마에시마 선생은 학교에서 살해위협을 받는다. 벌써 이걸로 세번째이다. 하지만 정황만 있을 뿐 아무런 증거가 없다. 하루하루를 공포 속에서 살아가는데 어느날 학교 체육실 창고에서 목을 매고 죽은 무라하시 선생이 발견되다. 무라하시 선생은 청산가리에 의해 죽음을 당했다. 아니 죽었다고 해야할까? 문제의 창고는 문이 모두 잠겨있었고, 문 안쪽에는 버팀목을 괴고 있어서 범인이 문을 닫고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문이 잠겨져 있고 버팀목이 괴어져 있었다면 그 버팀목을 괸 사람은 죽은 무라하신 선생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건 밀실살인이 된다. 문제의 창고는 여자 탈의실과 남자 탈의실이 붙어 있는 구조인데, 서로 반대방향에 출입문이 있고, 건물 안쪽은 가운데 벽이 있지만, 위의 공간이 떠 있기 때문에 서로 이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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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 히가시노 게이고책 2012. 2. 6. 22:12
드디어 올해 처음 읽는 책이다. 1년에 13권을 읽으려면 좀 더 분발해야겠다. 따듯한 1월의 마지막, 주말의 오후. 거리를 거닐다가 서점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특별히 추리소설을 구입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또 그렇게 구입이 되었다. 동급생. 작가 작품 중에서도 거의 초기 작품인 것 같다. 야구부 주장인 니시하라, 그를 좋아하는 유키코가 사고로 죽는다. 사고 후에 뜻밖의 사실을 알게된다, 유키코가 임신을 했다는 것. 그리고 무언가에 쫓기는 듯 거리로 뛰쳐나와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 처음엔 단순 사고인줄 알았는데, 그 자리에는 학생주임인 미사키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유키코는 미사키가 쫓아오는 것을 피해 달아나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된 니시하라는 자신이 아이의 아빠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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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惡意) - 히가시노 게이고책 2011. 11. 13. 22:49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 형사가 처음 등장하는 '졸업'을 읽고, 가가 형사가 교사에서 형사로 전직하게 된 이유를 알기 위해 '악의'를 구입한지 약 1개월이 지나서야 그 책을 읽게 되었다. 1개월이 지나 읽게 된 이유는 읽기 시작해서 소설이 재미가 있어지면 쉬지 않고 금방 읽어버릴것 같아서였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이유다. 역시나 소설은 이틀만에 모두 읽어 버렸다. 역시 명불허전이란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올 해 목표인 1년에 책 13권 읽기는 이미 이루어졌다. 히가시노 게이고 덕분이다.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하는 것, 이것이 책을 읽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책은 이런 상태를 대비하기 위한 최후의 보류인 셈이다. 그래서 '악의'를 구입 후 바로 읽지 않았다. 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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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 그 이름에 대해서이야기 2011. 10. 17. 23:57
정확히 몇 화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나루토에 이런 회상장면이 있다. 지라이야는 여행을 다니며 책을 쓰고 있었다. 책의 이야기가 거의 완성될 쯔음. 그 소설을 제자에게 들려주고, 감명받은 그의 제자는 주인공이 너무 멋지다며 그 소설속의 주인공 이름을 자신의 아이의 이름으로 하고 싶다고 말한다. 지라이야는 라면을 먹으면서 대충 지은 이름이라며 괜찮겠나고 물어보지만, 제자는 좋다며 자신의 아이 이름을 '나루토'라 짓는다. 그리고 한 참 지난 후에 다시 과거 회상장면이 나온다. 그때 지라이야는 여행을 하면서 책을 쓰고 있는데, 라면을 먹으며 주인공의 이름을 '나루토'라 정한다. 별거 아닐 수도 있고, 그냥 넘어갈 수 도 있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나는 깜짝 놀랐다. 라면을 먹으면서 이름을 지었다는 그 말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