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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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 메이드 살인클럽 - 츠지무라 미즈키책 2013. 8. 3. 22:34
1년 계획 중의 하나인 책읽기가 점점 흐지부지해는 것 같아 책을 3권 올초에 구입을 했다. 사실 지금 시점에서는 언제 구매를 했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어서 빨리 읽어야지 하는 생각만 쭉 해왔던 것 같다. 어쩌면 핑계같지만, 사실 읽을 환경이 그리 좋지는 못했다. 아이가 생겨서 초점을 아이에게 맞추다 보니 퇴근 후 집에서는 모두 10시면 잠을 청했다. 집안이 어두우니 아이때문에 따로 불을 켜기가 좀 그랬고 그러다 보니 나도 일찍 잠이 든 것이 대다수였다. 그러다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첫페이지를 한 장 넘기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소요가 필요했다.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다. 작정하고 읽으면 한 페이지 읽는데 5분도 걸리지 않는다. 이 5분을 읽기 위해 나는 몇달을 기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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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의 구제 - 히가시노 게이고책 2012. 11. 12. 21:36
잘 나가가는 IT회사 사장이 죽었다.원인은 독살.커피를 먹다 죽은 것으로 보이니 어딘가에 독을 탔을 것이다.용의자는 두 명. 내연녀와 그의 아내.사건이 진행되면서 내연녀는 용의상에서 멀어지지만 아내는 점점 의심이 깊어진다.하지만 그녀에게는 절대로 깰 수 없는 알리바이가 있다. 피살자가 죽던 날 오전, 그는 그의 집에서 내연녀와 함께 커피를 마셨다.그 때는 아무른 증상이 없었고 그 전날 마신 커피에도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그렇다면 피살자는 오전에 커피를 마신 후 저녁에 시체로 발견되기 전까지 무엇을 했으며 범인은 어떻게 커피에 독을 탈 수 있었을까? 그무렵 그의 아내는 고향집에 내려가 있었다. 절대로 그 시점에서는 남편을 죽일 수 없다. 독은 커피잔에서 발견되었으며, 커피 찌꺼기에서도 발견되었다.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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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사랑한 여자 - 히가시노 게이고책 2012. 8. 27. 22:46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는 것은 무엇일까?XY,XX 염색체? 외형적인 모습? 성격?우리들은 과학적으로 성염색체를 가지고 남자와 여자를 분류한다.남성스럽다던지 여성스럽다던지 외향적으로 어떻던지 간에 유전자로 남자와 여자로 분류된다. 하지만 여성의 몸을 가지고 있지만, 남자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어떻까?혹은 그 반대의 경우라면 어떨까? 남자라 할지라도 남성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되어도 이를 처리하는 기관이 고장나버리면 그대로 외형은 여자처럼 된다.여자도 마찬가지다.이런 경우도 있다. 한 여성이 어느날 유전자 검사로 인해 남자인 것이 밝혀진다.스스로가 한번도 여자가 아니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과학적 분류는 남자로 나온 것이다.그렇다면 이사람은 남자일까 아니면 여자일까? 성격에 의해 분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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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히가시노게이고책 2012. 6. 6. 10:35
공인중개소에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뛰어 들었던 준이치는 소녀를 구하고 머리에 총을 맞는다. 뇌손상으로 죽음의 위기에 놓인 준이치는 도너의 뇌기증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된다. 신체의 일부가 아프면 다른 사람의 신체를 이식이라는 이름으로 대처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신체를 이식받는다고 해서 내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냥 내 몸의 일부가 다른 사람인 것 뿐이다. 그런데 그 장기가 뇌라면 어떻게 될까? 다른 사람의 뇌를 이식받아도 나는 과연 내가 될까? 여기서 주인공의 질문이 시작된다. 이식받은 뇌는 전체 뇌 중 일부분이고 수술 후에도 내가 가진 기억 모두 내 것이다. 그런데 조금씩 성격, 취향등이 변해간다. 나에게 뇌를 건네준 사람의 의식일까? 성격의 변화를 느낀 준이치는 도너에게 찾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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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내가 죽은 집 - 하가시노 게이고책 2012. 4. 11. 16:07
며칠전 우연히 만난 헤어진 전 여자친구로부터 어딘가 같이 가자는 연락을 받는다. 그녀는 얼마전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유품으로 어느 열쇠와 지도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초등학교 이전의 기억이 없다. 부모님 조차 아무런 설명이 없었고 사진조차 남은 것이 없다. 그런데 그 열쇠가 기억에 남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열쇠와 지도를 따라가면 자신의 읽어버린 기억을 찾지 않을까해서 나를 찾아 온 것이다. (시점은 주인공인 1인칭 시점이다.) 지도를 따라 자동차로 이동하는 중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는 이미 결혼을 했고 아이가 있다는 것. 아이를 너무도 사랑하는데 너무 학대를 하여 지금은 시부모님이 아이를 데리고 있다는 것. 자기도 아이를 사랑하는데 왜 아이를 학대하는지 모르겠다는 것. 그리고 얼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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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오 - 히가시노 게이고책 2012. 2. 26. 23:28
미야모토는 불치의 병이 걸려 죽어가는 아들에게 한 마디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의 아들은 며칠째 의식이 없는 중이므로 대답할 수 없다. 그리고 그의 아내에게 말한다. "아주 오래전에 나는 저 아이를 만난적 있어" "지금부터 20년도 전에. 내 나이 스물세 살 때였지." 무슨 말인가? 자신의 아들을 20여년 전에 만난적이 있다니? 이야기의 전개는 독자로 하여금 상당한 호기심으로 가득차게 만든다. 그리고 아들 도키오를 만났을 때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느 놀이공원에서 미야모토는 자신의 아들이라며 갑자기 나타난 도키오를 만나게된다. 23살의 미야모토는 아직 직업이 일정치 않고 양아치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데, 어느날 그의 애인이 아무런 말없이 모든 것을 정리한채 사라진다. 이유를 알지 못한채 미야모토는 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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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 히가시노 게이고책 2012. 2. 18. 23:47
마에시마 선생은 학교에서 살해위협을 받는다. 벌써 이걸로 세번째이다. 하지만 정황만 있을 뿐 아무런 증거가 없다. 하루하루를 공포 속에서 살아가는데 어느날 학교 체육실 창고에서 목을 매고 죽은 무라하시 선생이 발견되다. 무라하시 선생은 청산가리에 의해 죽음을 당했다. 아니 죽었다고 해야할까? 문제의 창고는 문이 모두 잠겨있었고, 문 안쪽에는 버팀목을 괴고 있어서 범인이 문을 닫고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문이 잠겨져 있고 버팀목이 괴어져 있었다면 그 버팀목을 괸 사람은 죽은 무라하신 선생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건 밀실살인이 된다. 문제의 창고는 여자 탈의실과 남자 탈의실이 붙어 있는 구조인데, 서로 반대방향에 출입문이 있고, 건물 안쪽은 가운데 벽이 있지만, 위의 공간이 떠 있기 때문에 서로 이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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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 히가시노 게이고책 2012. 2. 6. 22:12
드디어 올해 처음 읽는 책이다. 1년에 13권을 읽으려면 좀 더 분발해야겠다. 따듯한 1월의 마지막, 주말의 오후. 거리를 거닐다가 서점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특별히 추리소설을 구입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또 그렇게 구입이 되었다. 동급생. 작가 작품 중에서도 거의 초기 작품인 것 같다. 야구부 주장인 니시하라, 그를 좋아하는 유키코가 사고로 죽는다. 사고 후에 뜻밖의 사실을 알게된다, 유키코가 임신을 했다는 것. 그리고 무언가에 쫓기는 듯 거리로 뛰쳐나와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 처음엔 단순 사고인줄 알았는데, 그 자리에는 학생주임인 미사키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유키코는 미사키가 쫓아오는 것을 피해 달아나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된 니시하라는 자신이 아이의 아빠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