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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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시간 3일 만에 배우는 HTML5책 2011. 7. 19. 08:22
누군가의 포스팅을 읽다가 괜찮다는 평이 있어서 서점에서 내용을 확인 후 구입했다. 제목처럼 하루 1시간이면 3일을 읽겠지만, 마음먹고 읽으면 하루에도 다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지금도 HTML5 스펙이 모두 완성된 것이 아니지만 처음 나왔을 때 만해도 상당히 많은 스펙들이 있었다. 중간에 사라지거나 새로 생성되기도 하고, 또 모든 브라우저가 지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초기에 발행되는 책들은 상당히 두꺼웠다. 이 책은 그런 원론적인 것들은 모두 제외하고 HTML5에서 제공하는 핵심적인 내용들과 브라우저 지원 현황 및 브라우저별 api들을 다루어 대부분의 브라우저들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예제를 실었다. 장점이자 단점도 될 수 있는 부분은 분량인데, 이것저것 필요없이 처음 HTML5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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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code책 2011. 5. 27. 23:08
서점에서 jsp 관련 서적을 하나 읽고 오려고 좀 일찍 퇴근했는데, 막상 가보니 jsp 책은 한 권도 없었다. 눈에 띈 것은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개발서적이 좀 늘었다는 것. 이럴 땐 주변에 큰 서점 하나 없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모른다. 대훈서적이 부도난 것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내일 다른 서점을 들러보아야겠다. 다른 책들을 둘러보다가 이 책을 찾았다.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QR코드에 대한 책인데, QR코드를 내가 너무 모르는 것 같았고 또 한 번쯤은 읽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책도 두껍지 않아 그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QR 코드 소개 국내 QR 코드 활용방안, 마케팅 및 그 가능성 QR 코드 만들기 QR 코드를 읽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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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책 2011. 3. 5. 19:30
에세이란 글쓴이와 교감이 되지 않으면 쉽게 읽을 수 없는 책이다. 이제 갇 서른을 넘긴 나에게 어떤 심리적 불안이 있을까 하며 고른 책에서는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읽는 내내 나와 글의 내용을 비교해보았지만, 특별히 내게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문제점은 찾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책에는 집중할 수가 없었다. 집중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내게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역설적으로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에세이 같은 책은 이 책으로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마음이 있지만, 아직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글처럼 30대는 어린이도 어른도 아닌 어중중한 중간 층이며, 이제 막 직장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때이며 결혼등과 같이 처음을 준비해가는 시기이다. 불안감이 없을 수 없다. 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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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셰익스피어 4대비극 5대 희극책 2011. 1. 30. 12:11
예전에 월트디즈니의 라이온 킹을 봤을 때, 그 모티브가 되는 것이 셰익스피어의 '햄릿'이라고 들은 적이 있었다. 라이온킹은 그 내용을 알고 있지만, '햄릿'은 어떤 내용이었을까? 상당히 유명한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내용을 알지 못했다. 서점에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셰익스피어 책을 한 권 구입했다. 그의 모든 작품을 읽을 수는 없지만, 4대비극과 5대 희극정도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4대비극 :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5대희극 : 베니스의 상인, 말괄량이 길들이기, 한여름 밤의 꿈, 뜻대로 하세요, 십이야. 읽어보진 못했지만, 귀에 익숙한 제목들도 꽤 있다. 로미오와 쥴리엣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 신기하다. 우선은 햄릿부터 읽어보았다. 나머지 작품들은 귀에 익은 것 부터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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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클럽 - 히가시노 게이고책 2011. 1. 18. 01:46
부유층들이 회원제로 이용하는 비밀클럽. 그들은 이 클럽을 탐정클럽이라고 부른다. 그들은 모든 조직망과 정보력을 이용하여 오너가 요청하는 모든 일들을 처리한다. '탐정클럽'은 말 그대로 부유한 오너가 경찰의 힘을 빌리지 않고 비밀리에 사건을 해결하려 할때 요청된다. 책은 크게 5 단락을 나누어 탐정클럽의 활약상을 그린다. 이들의 조직은 알려진 것이 없으며, 클럽자체에 모든 것이 비밀리에 묻혀 있다. 하지만,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사건 해결을 위해 주변인들의 행동, 말투, 모습, 눈초리, 대화 모든 것을 메모한다. 그리고 그 사실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진실을 이끌어 낸다. 내용을 모두 적기 어려우나, 매번 같은 생각을 한다. 이 세상에 천재라고 불리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추리소설 작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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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책 2010. 10. 14. 02:12
줄거리 난장이 가족은 살고 있는 지역이 아파트 개발지역으로 선정되어 건설될 아파트의 입주권을 분양 받는다. 하지만 가족은 아파트에 들어갈 돈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입주권을 싼가격으로 다른 이에게 넘겨야 하고 살 터전을 잃어야 했다. 이때 난장이는 벽돌공장 굴뚝에서 떨어저 죽는다. 가장을 잃은 난장이 가족은 은강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다. 은강에서도 삶은 평탄하지가 않다. 홀로 남겨진 아내, 두 아들 그리고 딸이 열악한 환경속에서 열심히 일을 하여도 삶은 조금도 개선되지 않는다. 열심히 돈을 벌어도 한달 최소생계비 조차 못미치는 돈으로 하루하루를 생활해야 한다. 가난은 되물림된다. 일자리 환경은 더욱 열악하다. 적은 월급, 부당한 해고, 회사를 위한 노조, 비인간적인 대우. 하지만 아무도 불만을 표시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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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게 말걸기책 2010. 9. 11. 01:32
대니얼 고틀립 서른세살의 젊은 어느날, 교통사고로 척추손상을 입어 전신마비가 되고 만다. 사고 후 심각한 우울증, 이혼, 자녀들의 방황과 아내, 누나, 부모님의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둘째 딸이 낳은 유일한 손자 샘은 자폐증 판정을 받는다. 대니얼 고틀립은 교통사고 후 척추손상을 입어 하반신 마비와 함께 신체의 모든 부분을 사용하지 못한다. 휠체어 없이는 움직일 수 없고, 항상 소변 주머니를 차고 다녀야 하며 간병인이 없으면 생활하기가 어렵다. 사고후 약 2년여 동안 병원에서 지냈는데 그때 절망과 희망,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는다. 그리고 다시 정신의학 치료사로서 여러 환자들을 돌보며 살아오고 있다.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전신마비 장애인이 되면서 심리학자, 가족문제치료전문가, 임상심리의,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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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책 2010. 8. 12. 20:54
오디세이아는 몽테크리스토백작, 노인과 바다, 해저2만리, 피터팬등과 더블어 읽고 싶었던 고전 소설중의 하나이다. 읽고 싶다는 느낌이란 상당히 개인적인 경험인데, 몽테크리스토백작은 게임 '서풍의 광시곡'의 시나리오의 모티브가 되었고, 노인과 바다는 유명해서... 해저2만리는 '백투더퓨처' 중 주인공의 박사친구가 어렸을때 감명깊에 읽었던 소설이라 했다. 피터팬은 티비속에 나오는 만화의 끝을 알고 싶었다. 몇권이 더 있을지도 모르나 지금은 이렇게만 생각이 난다. 이 중에서 '몽테크리스토백작'과 '피터팬'은 이미 읽었다. 아직도 '몽테크리스토백작'은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중에서 최고로 뽑고 있고(주인공의 이름을 내 아이디로 쓰고 있다), 피터팬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 외에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는 것도 알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