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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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심천이야기 2008. 7. 8. 22:41
회사에서 이면지를 찾다가 작년 10월 중국 심천에 갔을때 적어놓은 메모가 발견되어 그 내용을 적어본다. 심천은 전시회 일정으로 약 8일정도 머물렀었다. 심천 -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는 시점에 맞춰 등소평이 계획적으로 만든 도시 - 인구 1500만명 (서울과 비슷), 유동인구가 2/3 - 범죄가 많으나 시내의 낮은 안전하다고 함 심천의 첫느낌 - 나무가 많다. 한국은 도시를 만들고 난 후 삭막함을 없애기 위해 나무를 심은 느낌이라면 심천은 우거진 정글속에 필요한 만큼의 나무를 잘라내고 거기에 건물을 지은듯한 느낌 횡단보도를 거의 지키지 않는다. - 보행용 횡단보도는 거의 쓸모가 없다. 빨간불 파란불 가리지 않고 도로를 건너며 파란불일때까지 기다리면 왠지 더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신호를 지키지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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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표준을 지키기 위한 습관이야기 2008. 6. 3. 18:37
php를 작성하다보면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코드가 너무도 많다는 생각이 든다. 특별히 프레임워크를 쓰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쓸데없는 잡일은 나를 안드로메다로 보내기 일쑤다. 그래서 자주 쓰는 코드들을 템플릿 형식으로 묶어버렸다. 디비관련내용은 각각의 dbms로 클래스를 만들어 구성하였다. html코드는 이왕이면 웹표준을 지키는 쪽으로 구성을 했다. 여기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 만으로도 웹표준에 가까울 수 있도록 간단히 정리해본다. 1. html 문서 상단에 문서형식을 지정한다. 2. html 태그 안에 다음과 같은 코드를 넣는다. 3.즉, 다음과 같은 기본 구조를 꼭 지킨다. (을 빼먹는 경우가 있는데 꼭 넣어준다.) body> 4. 자바스크립트를 지정할때는 시작과 끝을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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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O (한국 자바 개발자 컨퍼런스) 가는길.이야기 2008. 2. 17. 17:43
전날 코엑스에 도착하기 위해 시간 계획을 세웠다. 10시 반까지 도착하기 위해서는 여기서 8시에 출발하면 될 것 같았다. 그러면 7시 20분정도에 일어나면 밥먹고 씻고 준비할 수 있겠지? 다음날... 역시 7시 20분쯤에 일어났다... 그리고... 또 잤다. 깨보니 8시 20분이다. 이런... 서둘러 준비하고 8시 51분에 나왔다. 뛰어서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8시 53분) 버스터미널행(9시 1분) 버스를 탔다. 고속버스를 타기전에는 이런 생각들을 했다. " 9시 반에 버스가 있을꺼야. 9시반차를 타면 11시 15분에 서울도착해서 11시 40분쯤이면 코엑스에 도착하겠지!"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서울가는 사람이 의외로 너무 많다. 10시 10분에 우등이 있고 10시 30분에 일반고속이 있었다. 늦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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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화를 본다는 것.이야기 2007. 12. 26. 01:27
내가 만화를 본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실제로 만화를 보는 사람은 내 나이때가 아니더라도 그 이상의 사람들도 많다. 그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나이에 맞지 않게 주책바가지일까? 다른 곳에서 그 의미를 찾아보려한다. 한해한해가 지나가 나이를 먹고 추억은 점점 늘어나고 기억은 점점 사라진다. 사라지는 것은 기억 뿐이 아니다. 사회생활을 얼마 한 것은 아니지만 그 사회생활과 함께 감정, 느낌, 이런 것들이 함께 사라져간다고 말을 한다면 그에 수긍해줄까? 나는 어린애들이 보는 만화는 싫어한다. 말 그대로 어린애들이 보는 만화를 싫어하는 것이지 주인공이 어린 것을 싫어한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 그런 만화는 거의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떠 만화가 있는지 잘 모른다. 내가 좋아하는 류는 SF 이다. 눈으로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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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과 태안 자원봉사이야기 2007. 12. 18. 00:10
이번주 수요일은 대통령선거일이다. 원래는 쉬는 날이 아니지만, 임시 휴일이라고 들었다. 그런데 이번엔 법이 바뀌었다고 쉬는 날이 아니라고 회사에 나오란다. 이번주 토요일은 회사 쉬는 날이다. 그런데 이번 태안 사태로 자원봉사를 참여하란다. 자원봉사? 그거 좋지. 하지만 이건 아니다. 쉬는날 쉬지 않고 회사에 나오라면서 쉬는날 자원봉사 하러 나오라고? 차도 없다. 개인적으로 개인사비 들여가며 혼자 가란다. 평일날 가라고 하면 갈텐데 회사에서 평일날 갈까? 뭔가 앞뒤가 안맞는다. 회사가 너무 자기 생각만 한다. 각자 할일들이 있는데 말이다. 핑계일 수도 있겠지만, 토요일 태안에 갈 수 있다. 하지만 토요일(쉬는날) 태안에 가면, 왠지 불합리한 회사 방침에 지는 것 같아서 가지 않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