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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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기 2002년 7월이야기 2008. 12. 21. 15:35
예전 자료를 찾아보다가 2002년 군대 제대하고 7월 말에 제주도에 갔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는 막 개인홈페이지가 난무하던 시절이라, 저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제로보드를 이용해 홈페이지를 만들었었습니다. 물론 php는 전혀 몰랐죠. 제로보드가 다 알아서 해줬으니까요. 홈페이지를 만들다 여러번 뒤집었습니다. 마음에 안들어서였죠. 그때 홈페이지에 적었던 내용입니다. 지금 다시 읽으니 풋풋하면서도 재미가 있네요. 풋!! 시간은 2002년 7월 마지막 날부터 8월 첫째주까지입니다. ===================================================================== 7월 30일 행선지 : 서천 - 군산 - 목포 - 제주항 비용 : 버스 14.900 택시 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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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자극이야기 2008. 12. 9. 02:06
여러분은 생활의 자극을 어디에서 느끼십니까? 생활의 자극? 그게 뭐냐구요? 그런거 없다구요? 그렇다면 다행스러워보이기도 하지만 왠지 인생이 밋밋하게 보일 것 같군요. 생활의 자극이라고 하면 작은 아쉬움이기도 하면서 생활의 원동력입니다. 무언가를 간절하게 바란다는 것. 그것때문에 한동안 멍한 상태로 있거나 혹은 너무도 아쉬워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 남은 저렇게 하고 있는데 나는 왜 저렇게 하지 못할까? 아니 못했을까? 왠지 자격지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애니메이션과 프로그래밍을 좋아합니다. 애니메이션은 취미로 본다고 하지만 프로그래밍은 직업이니까 어쩌면 프로그래밍은 취미가 아니게 된건지도 모르겠네요. 최근에 자극을 받은 애니는 2년정도 전에 본 것 같지만 꽤 오래전에 일본에서 방영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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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For One Time (메디컬센터 OST)이야기 2008. 11. 22. 00:38
즐겨보던 ’베토벤 바이러스’가 끝났다. 후속작으로는 ’종합병원2’가 방영된다고 한다. 예전에 굉장히 여운이 남게 봤던 드라마가 있었다. 병원이야기였고, 감우성과 김민선이 나왔고 드라마 마지막엔 항상 어떤 ost가 나왔었다. 혹시 내가 봤던 것이 ’종합병원’이었을까? 아니었다. ’메디컬 센터’였다. 감우성을 짝사랑하는 김민선과의 관계가 너무도 뭐랄까? 아련하다? 안쓰럽다? 잘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여러 교차하는 마음을 봤었지만 기억이 남는 것은 끝부분에 나오는 이 OST였다. 검색해보니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강은수님이 불렀다. 그때는 인터넷도 없고 어떤 노래였는지 찾아볼 생각도 안했었는데 이제와서라도 그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있으니 기쁘면서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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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워크샵 -거제도이야기 2008. 11. 9. 23:46
처음으로 배를 타고 바다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기껏해야 동네 둑에서 낚시하는 정도였는데, 바다에서 그것도 배로 타볼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장소는 거제도 망치해수욕장 근처, 낚시는 그 근처인 외도 근처였습니다. 바람이 꽤 불고, 비가 조금씩 내려서 배를 탈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어떻게 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선장님 말씀이 파도가 쎄서 갈까말까 고민했다고 하더군요. 14명이 탈수 있는배가 거의 없어서 배를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 어찌되었건 배를 탔습니다. 파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배안의 라디오에서는 호우주의가 내려졌으니 경계하라는 맨트가 나왔습니다. 저는 꽤 큰 고등어 한마리와 정체모를 물고기 2마리를 낚았습니다. 3시간 할 예정이었는데 사람들 멀미가 심해 2시간정도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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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애플리케이션컨퍼런스 2008'을 다녀오고...이야기 2008. 10. 27. 23:51
지난 2008년 10월 23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 볼륨에서 웹애플리케이션컨퍼런스2008이 있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세션이 시작이라 오전 6시 50분 대전발 서울행을 탔어야 했습니다. 6시 20분에 집에서 나왔어야 할 예정이었는데 꼼지락 거리다가 30분에 집을 나섰고, 결국 몇분차이로 그 다음 기차를 타야했습니다. 컨퍼런스는 오전에 워크샵과 오후의 컨퍼런스로 나누어져있었고, 오전은 Front-end 분야와 Back-end 분야로 나우어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오전 타임에 PHP MVC 패턴과 매쉬업관련된 내용이 있어 듣고 싶었는데 아침에 기차를 놓쳐 가장 듣고 싶었던 세미나는 듣지 못했습니다. 오후 세션의 내용들을 모두 기억하거나 이해하지 못했지만 몇가지를 적어봅니다. 대형 포탈에서 밀고 있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