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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OS에서 mongoDB 설치개발 2022. 4. 14. 17:17
현재 맥북은 catalina(10.15.7) 를 사용하고 있다. 맥북에서의 mongoDB설치는 https://www.mongodb.com/docs/manual/tutorial/install-mongodb-on-os-x/ 에서 참고했다. mongoDB를 homebrew를 통해 설치하려 했다. 그런데 기본 저장소에는 mongoDB가 없는 듯 하다. 저장소를 새로 추가해주어야 한다. 먼저 현재 설치된 저장소를 확인해보자. $ brew tap (이미 나는 설치가 되어 있다.) 이제 저장소를 추가하고 brew를 통해 설치해보자. $ brew tap mongodb/brew (이 명령어를 실행하지 않으면 homebrew에서는 설치되지 않는다.) $ brew install mongodb-community mongo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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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나의 바다(My Sea) - 아이유이야기 2022. 3. 23. 16:26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 일들이 있지 내가 날 온전히 사랑하지 못해서 맘이 가난한 밤이야 거울 속에 마주친 얼굴이 어색해서 습관처럼 조용히 눈을 감아 밤이 되면 서둘러 내일로 가고 싶어 수많은 소원 아래 매일 다른 꿈을 꾸던 아이는 그렇게 오랜 시간 겨우 내가 되려고 아팠던 걸까 쌓이는 하루만큼 더 멀어져 우리는 화해할 수 없을 것 같아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 어린 날 내 맘엔 영원히 가물지 않는 바다가 있었지 이제는 흔적만이 남아 희미한 그곳엔 설렘으로 차오르던 나의 숨소리와 머리 위로 선선히 부는 바람 파도가 되어 어디로든 달려가고 싶어 작은 두려움 아래 천천히 두 눈을 뜨면 세상은 그렇게 모든 순간 내게로 와 눈부신 선물이 되고 숱하게 의심하던 나는 그제야 나에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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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에서 세종으로 가는 길이야기 2022. 2. 28. 20:31
유성에서 세종으로 가는 길. 한쪽 차선에 여러 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근처 병원 때문인지 한쪽 차선을 주차장처럼 쓰고 있지만 차선이 많아 교통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나는 신호대기가 걸렸다. 그리고 주차되어 있는 차들을 바라봤다. 끝에 있는 차가 주차하다가 바로 앞차를 살짝 박았나 보다. 운전자가 서로 나와 얘기하는 걸 보니 보험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살짝 쿵 한 것 같은데, 피해자는 어쨌든 보험을 처리해야 할 것 같고 가해자는 살짝 쿵 한 것뿐인데 보험까지 부르니 속이 좀 쓰릴 것 같다. 그런데 그때 피해자의 차량이 앞으로 살짝 움직이더니 다시 앞 차량을 박았다. 사이드를 내리지 않고 나왔었나 보다. 피해자는 순간 다시 가해자가 되었다. 피해자 앞의 차량에서 다시 사람이 나와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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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동학사이야기 2022. 2. 11. 01:24
2년 전인가? 9살 아들과 6살 딸. 둘을 데리고 공주 동학사에 올랐다. 딸이 조금 어려서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힘들어했다. 덕분에 나도 아들도 많이 가지 못하고 힘들게 올라가서 금방 돌아와야 했던 기억이 있다. 따라오지 말라는 것이 기어이 따라오겠다는 딸을 데리고 왔는데, 결국 오래가지 못했다. 살짝 딸에게 짜증이 났으나, 그게 어디 딸의 잘못이랴? 오빠와 아빠와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아빠의 잘못이지. 동학사까지만 힘들게 올라가고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엔 녹두전과 동동주, 묵을 먹었다. 녹두전이 꽤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사진을 한 장 한 장 다시 보니 볼 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이 변하는 것 같네. 고작 1년이고 2년인데, 그리고 기억 속의 얼굴도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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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알프스 마을이야기 2022. 2. 11. 00:57
몇 년 전부터 쭉 들어왔는데 이번에 갔다 왔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 청양 시골 마을에 이렇게 차가 많을 줄은 몰랐다. 주변의 논들은 차들의 주차장이 되었다. 그것도 상당히 많은 공간을 차지하며. 기본 입장료가 있으며, 썰매를 탄다면 가격이 올라간다. 가격이 좀 비싸다. 4인 가족 기준의 썰매권이 있다. 약 8만 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 별로 의미 없었다. 와이프는 썰매를 타지 못했고, 나도 두 번 탔나? 아이들도 두 번 정도밖에 타지 못했으니, 썰매장은 엄청 남는 장사였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였다. 정말 누군가 말대로 평일 휴가 내고 오지 않으면 그 좁은 시골마을 사람들에 치여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3종류인가 썰매가 있고, 돈을 내고 밤을 구워 먹을 수 있고, 돈을 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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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이야기 2021. 11. 19. 22:07
얼마 전 아이가 유치원에서 갔다 온 곳인데, 괜찮았던 모양이다. 유치원에서 주말에 가보기를 추천해줬다. 대전 명소는 대충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은 처음 들어 본 곳이다. 기대를 안고 주말에 떠나 본다. 가는 길이 초행이라 고생을 좀 했다. 목적지에 다 와서는 네비도 헷갈렸는지 우리 가족을 열심히 돌게 만들었다. (도착하고 보니 우리가 온 곳은 구길이였고 옆에 그나마 넓은 길이 있었다.)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생태원 옆에 캠핑장도 같이 있었다. 개수대나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텐트 치고 고기 구워 먹고 그런 곳 같다. 무료인 야외 바베큐장 같은 느낌이다. 오후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가득했다. 도착해서 고기라도 구워먹으려면 일찍 출발해야 가능할 것 같다. 조금 더 올라가면 우리가 가려는 노루벌 적십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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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석탄박물관이야기 2021. 10. 13. 13:08
개화예술공원 옆으로 5분 이내의 거리에 석탄박물관이 있다. 예전 5살 아들과 함께 온적이 있었는데 갱도 안처럼 꾸며 놓은 것을 무서워 했던 것 같다. 사진도 찍었었는데, 아쉽다. 이번에 다시 찍었으면 그때와 비교해서 보여 줄 수 있었을 텐데. 여기까지가 야외 전시장. 야외는 특히 볼 것은 없다. 날씨가 더워서 발걸음이 빨라진다. 박물관 바로 옆에 청소년수련원 같은 곳이 있다. 수련원 옆에 예전에 사용하던 지하 갱도와 냉족욕장이 있다. 한 여름에도 이곳은 매우 시원하다. 아니 춥다고 해야할까? 한참을 이곳 의자에 앉아 쉬었다. 바로 옆에는 족욕장이 있다. 물이 굉장히 차다. 어느정도냐면 여름날 계곡의 그 차가운 물보다 더 차다. 계곡물은 어느정도 참으면 참을 수 있겠지만, 여기 물은 너무 차다. 돌아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