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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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O (한국 자바 개발자 컨퍼런스) 가는길.이야기 2008. 2. 17. 17:43
전날 코엑스에 도착하기 위해 시간 계획을 세웠다. 10시 반까지 도착하기 위해서는 여기서 8시에 출발하면 될 것 같았다. 그러면 7시 20분정도에 일어나면 밥먹고 씻고 준비할 수 있겠지? 다음날... 역시 7시 20분쯤에 일어났다... 그리고... 또 잤다. 깨보니 8시 20분이다. 이런... 서둘러 준비하고 8시 51분에 나왔다. 뛰어서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8시 53분) 버스터미널행(9시 1분) 버스를 탔다. 고속버스를 타기전에는 이런 생각들을 했다. " 9시 반에 버스가 있을꺼야. 9시반차를 타면 11시 15분에 서울도착해서 11시 40분쯤이면 코엑스에 도착하겠지!"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서울가는 사람이 의외로 너무 많다. 10시 10분에 우등이 있고 10시 30분에 일반고속이 있었다. 늦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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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화를 본다는 것.이야기 2007. 12. 26. 01:27
내가 만화를 본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실제로 만화를 보는 사람은 내 나이때가 아니더라도 그 이상의 사람들도 많다. 그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나이에 맞지 않게 주책바가지일까? 다른 곳에서 그 의미를 찾아보려한다. 한해한해가 지나가 나이를 먹고 추억은 점점 늘어나고 기억은 점점 사라진다. 사라지는 것은 기억 뿐이 아니다. 사회생활을 얼마 한 것은 아니지만 그 사회생활과 함께 감정, 느낌, 이런 것들이 함께 사라져간다고 말을 한다면 그에 수긍해줄까? 나는 어린애들이 보는 만화는 싫어한다. 말 그대로 어린애들이 보는 만화를 싫어하는 것이지 주인공이 어린 것을 싫어한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 그런 만화는 거의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떠 만화가 있는지 잘 모른다. 내가 좋아하는 류는 SF 이다. 눈으로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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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과 태안 자원봉사이야기 2007. 12. 18. 00:10
이번주 수요일은 대통령선거일이다. 원래는 쉬는 날이 아니지만, 임시 휴일이라고 들었다. 그런데 이번엔 법이 바뀌었다고 쉬는 날이 아니라고 회사에 나오란다. 이번주 토요일은 회사 쉬는 날이다. 그런데 이번 태안 사태로 자원봉사를 참여하란다. 자원봉사? 그거 좋지. 하지만 이건 아니다. 쉬는날 쉬지 않고 회사에 나오라면서 쉬는날 자원봉사 하러 나오라고? 차도 없다. 개인적으로 개인사비 들여가며 혼자 가란다. 평일날 가라고 하면 갈텐데 회사에서 평일날 갈까? 뭔가 앞뒤가 안맞는다. 회사가 너무 자기 생각만 한다. 각자 할일들이 있는데 말이다. 핑계일 수도 있겠지만, 토요일 태안에 갈 수 있다. 하지만 토요일(쉬는날) 태안에 가면, 왠지 불합리한 회사 방침에 지는 것 같아서 가지 않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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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7.10이야기 2007. 11. 20. 12:36
우분투 사이트에 가서 iso 이미지를 하나 다운 받았다. 시디를 구웠다. 첫번째장 뻑났다... 두번째장 뻑났다... 이상하다. 이미지가 잘못된 건가? 첫번째것은 KAIST 미러 사이트에서 받았기에 이번엔 DAUM 미러사이트에서 다시 다운 받았다. 시디를 구었다. 세번째장 뻑났다. ㅡㅡ^; 내 라이터가 이상한 걸까? 그래도 다시 구웠다. 네번째장... 잘 구워졌다. 내 공시디가 이상했던 것일까?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시디가 문제라면 남아있는 공시디가 아까울 것이다. 자. 이번엔 설치... 예전에 노트북에 윈도우를 밀고 우분투를 깐적이 있다. vmware로 윈도우를 사용했는데 불편해서 다시 포맷해서 윈도우깔고 vmware로 우분투를 사용하고 있다. 근데 vmware로 우분투를 사용하기 싫다. vm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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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라면이야기 2007. 11. 19. 15:51
라면을 끓이다가 문득 쌀을 넣고 싶어졌다. 원래는 다 된 라면에 밥을 비벼먹는 것이 정석이지만, 마땅이 된 밥이 없기에 끓고 있는 물에 한웅큼의 쌀을 넣었다. 쌀이 잘 익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상당히 오래 끓였다. 그리고 라면을 넣은 후에도 라면이 불을 정도로 오래끓였다. 라면이 불었지만 물도 많이 쫄아서 물을 넣고 계속 끓였다. 라면을 먹을 때는 몰랐다. 쌀은 밑에 가라앉아있다. 그렇게 끓였음에도 불구하고 쌀은 완전히 익지 않았다. 밥을 먹으면서도 밥을 부셔먹는 재미가 있다. ㅡㅡ; 라면에 밥을 비며먹고 싶다고 해서 라면 끓일때 쌀을 넣는 그런 무모한 짓은 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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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2이야기 2007. 11. 13. 14:03
며칠전에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도 할것이 없다라는 글을 적은 적이 있다. 오늘은 왜 그런 날들이 많은걸까? 생각해봤는데, 혹시 쓸데없이 컴퓨터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은 많지만 지금도 쓸데없이 오래 앉아있는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한다해도 역시 내 생각일뿐 실제로는 쓸데 없이 앉아있었다 라고 생각이 들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뭔말인지 ㅡㅡ;) 요즘시대에는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집에 도착해서 한번도 컴퓨터를 켜지 않은 날이 없었던 것 같다. 용무가 있던 없던간에 항상 컴퓨터는 켜곤했다. 정말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이 있어서였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니 정말 내가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허비하고 시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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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이야기 2007. 11. 12. 15:07
퇴근시간이 일렀던 것도 아닌데 집에 도착해 저녁을 먹고 이것저것 할 것들을 한 후에도 시계바늘은 아직 12시를 향하지 않고 있다. 오늘과 어제의 오늘은 차이가 무엇일까? 오늘은 평상시의 오늘과 좀 달랐다. 집에와서 드라마를 보지 않았고,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았고, 영화도 보지 않았다. 그랬더니 책까지 읽어버리는 여유가 생겨버렸다. 티비를 사야한다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이를 고려해볼만한 일이다.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너무 안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출근시간은 매일 5분가량 늦는다. 5분일찍가서 청소를 도와야지 하는 생각은 이미 오래전부터 꿈으로 변해버렸다. 회사에 애정을 상실한 지금의 나로선 아침에 5분일찍 출근해 청소한다는것은 회사에 대한 애정회복일 것이다. 하지만 그건 힘들 것 같다. 호시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