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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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 연꽃축제이야기 2007. 7. 19. 22:06
정말 더운 토요일입니다. 비는 온다고 했는데, 오늘이 초복이라고 비가 잠시 양보했나봅니다. 참고로 비는 밤에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초복날 아침. 아침은 게으름과 씨름하다 본격적인 활동은 오전12시가 넘어서야 가능했습니다. 우선 날이 날인지라 몸보신부터 했지요. 저쪽 무슨동인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롯데시네마 근처의 꽤 유명한 삼계탕집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밖에서부터 줄을 서서 먹어야 했지요. 먹는도중 MBC에서 촬영도 있었습니다. 내가 위치한쪽이 아닌 다른 저쪽에서 다른 사람을 인터뷰하긴 했지만, 그래도 슬쩍 카메라에 찍혔을꺼라는 생각도 듭니다. 점심을 먹고 부여의 궁남지로 향했습니다. 롯데시네마 근처에서 버스(115번)를 타고 서부터미널에서 내려 논산(50분걸림)을거처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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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바보상자다.이야기 2007. 6. 23. 02:08
TV 는 바보 상자다. 남들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나도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나의 이야기는 그것들과는 조금은 다르다. 남들과 다르지 않게 똑같이 TV 를 보면 생각들도 서로 같아진다. 같은 걸 보고 웃고, 같은 걸 생각하고, 똑같이 행동한다. 아마도 그래서 TV 를 바보상자라고 하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나의 경우 바보상자는 조금 다르다. TV 를 보지 않으면 남들과 대화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남들과 말이 통하지 않는, 홀로 바보가 된다. 지금 나의 경우가 그렇다. 마지막으로 본 드라마가 '불멸의 이순신' 이다. 그것도 매일매일 기다리면서 본 것이 아니라 생각날때 TV 를 틀어서 나오면 보고 아니면 마는 그런 식이었다. 보지 못한 것이 있더라도 다시보기를 하거나 다시 찾아보거나 하는 일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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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9개...이야기 2007. 6. 2. 16:43
조금 전에 치과를 갔다왔습니다. 예전에 치석제거하러 갔던 곳인데 그때 충치 9개 진단을 받고 오늘 다시 그 치과에 가게됬습니다. 사실 충치를 치료하러 몇번 갈려고 시도를 했으나, 술먹은 다음날, 잇몸에 상처, 근무, 놀럼감 등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가지 못하다가 오늘 날씨 좋~은 이날 그것도 혼자서 치과문을 나서야 했습니다. 근 1년 만이었습니다. 진단 받고 다시 치료하러 나서기 까지.... 충치가 9개인데 그중 7개는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금으로 씌워야하고 2개는 간단하게 떼우는 식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서는 하는말... "금니 하나에 20만씩에예요, 그때 말씀드렸는데 결정하셨죠?" 치료후. "결제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일시불이예요? 아니면 오늘은 선금만???" 결제라....그것이 얼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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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리눅스 깔다.이야기 2007. 5. 28. 22:44
며칠전 웹서핑을 하다가 우분투 리눅스에 필이 꽃혀 잠시 멍~ 상태가 된적이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샘풀을 보여주는데 UI가 윈도우 비스타와는 비교가 안되더군요. 조금 읽어보니 베릴이라는 것을 설치하면 그렇게 멋진 동영상이 나온다고 합니다. 전에는 vmware 로 6.10 버전을 깐적이 있었는데 사용하기도 레드햇계열과도 다르고 해서 그냥 모셔두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왠~지 vmware가 아닌 정식으로 깔고 싶어서 노트북의 윈도우 파티션을 완전히 날려버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리눅스만 쓰겠다는 굳은 의지겠지요 하하하ㅡㅡ; 조금전에 베릴이라는 것을 설치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번에 새로나온 버전인 7.04버전에는 베릴이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성능 및 그래픽 카드가 뒷받춰 줘야겠죠. 다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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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버닝이야기 2007. 5. 26. 10:21
요 며칠간 AJAX 관련해 강의를 듣고 있는데, 내가 알고 있는 프로그램 지식이 너무나도 짧구나! 너무나도 좁구나! 하는 생각에 느슨했던 나 자신을 뒤돌아 봅니다. 말은 다시 반말로... 지금 웹에 관련된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html태그 조금과 javaSE 조금 정도였다. 6개월간 정말 적은 급여로 수습기간을 통하여, VC++, PHP, DBMS(MySQL, PostgreSQL), JavaScript, JAVA 등을 배웠고(사실, 공부했다가 맞는말 같다. 누구도 가르쳐준적이 없으니), 실전에서도 이것저것 언어를 가리지 않고, 개발을 했다. 그러다 초보자인 나에게 한 언어에도 능통하지 않으면서 여기저기에 발뻗고 있는 내가 너무 전문적이지 못하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