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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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도라 재설치 후에...이야기 2006. 10. 27. 00:42
페도라4를 설치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설마 5에서는 되지 않을까해서 5를 깐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확실히 5버전에서는 지원하는 드라이버도 많고 인터페이스도 깔끔합니다. 하지만 설치가 좀 까다롭군요. 어제 5버전을 설치만 3번 했습니다. 8시부터 설치한 것 같은데 잠은 3시경에 잤습니다. 나는 보통 전부설치를 선호하는 편인데, 내가 못찾아서 인지 5버전은 그런 메뉴가 잘 안보이네요. 그래서 설치하고 또 설치했습니다. 또 vmware 설치가 4버전과 다르게 말썽이 좀 있더군요. 5버전은 어찌된일인지 커널 소스가 /usr/src/linux/include 에 없어서 설치시 엄청 고생했습니다. 다행이 지금은 탈없이 잘 쓰고 있네요. 아마 대부분의 5버전이 마찬가지 일겁니다. 소스 패키지 받아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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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먹으며...이야기 2006. 10. 27. 00:32
약간은 늦은 시간이지만 지금 나는 라면을 부셔먹고 있습니다. 어제도 부셔먹고 오늘도 부셔먹고 아주 재미가 들었습니다. 살빼겠다고 헬스도 다니고 저녁까지 굶어가면서 자기 직전인 지금 라면을 부셔먹고 있습니다. 먹는거 앞에 장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전에 부모님과 같이 살때는 내가 밥을 차려서 먹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1000번에 한번 있을까 말까할정도로 기억이 없습니다. 밥때가 되면 어머니가 밥을 차려주셨고, 내가 굶는다 싶으면 또 밥을 차려주셨지요. 내가 밥을 차려먹지 않는 이유는 배가 고프지 않았고, 또 귀찮아서였습니다. 하루이틀 굶어서 죽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배가 고픈것도 아닌데 구지 밥을 먹을필요가 없어서 먹지 않을 뿐인데, 어머니는 항상 밥을 차려주셨죠. 그런데 지금 난, 배가 고프다고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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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이야기 2006. 10. 24. 01:11
지금 음악을 듣고있는데 타이타닉이 나오네요. 나에게 타이타닉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타이타닉은 97년 겨울에 나왔습니다. 저는 그것을 98년 6월 여름방학에 봤지요. 보통은 극장에서도 닫았을 것인데, 그때는 워낙 유명해서 엄청 오래 울거먹었죠. 그래서 다음해 여름에도 볼 수 있었습니다. 98년이면 대학교 1학년이니 내 생에 가장 즐겁고 기억에 많이 남는 부분입니다. 6분짜리 이 음악이 학교 PC실에서 3분도 안되서 다운로드가 완료되는 것은 정말 경악이었죠. 보통 집에서 빨라봤자 2880, 3660 모뎀으로 1메가를 다운로드 받으면 10 ~ 15이 걸렸는데 말이죠. 막 인턴넷이 보급된 직후라 그런 혜택을 누렸습니다. 피시실 밖 창문에서 흘러나오는 아카시아 냄새, 친구들, 재미있는 MT(요즘MT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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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깐지 3일째...이야기 2006. 10. 24. 00:54
집에 윈도우를 지우고 리눅스를 깐지 3일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어떤 리눅스를 깔까 고민했지만 페도라4.0을 설치했습니다. 윈도우를 지울때부터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것은 이미 예상했지만 역시 불편하군요 티비카득가 있지만 보지 못하고 동영상도 못봅니다. 그나마 MP3은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위안이죠. 대신에 vmware를 설치해서 동영상은 곰플레이어로 보고 있습니다. 동영상 다운로드는 대부분 액티브X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부분은 어쩔 수 없이 윈도우로 다운을 받아야하네요. 불편할것을 알면서도 구지 리눅스를 설치한건 개발환경이 편리해서 입니다. 터미널만 열면 자바와 C가 컴파일되기 때문이죠. 매력적이지 않나요? 오늘도 이 매력에 잠시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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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려다가...이야기 2006. 10. 21. 14:40
무엇이 떠올라서였을까? 심즈2 를 다운받아서 약 1시간 가량 게임을 한 � INSERT INTO post 어쩔수 없이 읽어야 하는 경우에는 읽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책도 사지 않는다. 학교 다닐때는 도서관이 있어서 필요하면 언제나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전공교재도 구입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빌릴정도니 구지 책을 살필요가 없었다는 얘기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학교를 졸업하니 책을 빌려서 읽을 곳이 없어져버렸다. 더구나 사는 곳 주의에 도서관이 없으면 더욱 막막해진다. 이제는 필요하면 어쩔 수 없이 책을 구입해야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그런데 이것도 잘 생각해보면 어차피 한 번 읽을 거라면 서점에 가서 매일 조금씩 읽으면 그만이다 역시 구지 살필요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한동안 그런 것을 잘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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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야기 2006. 10. 12. 00:34
그저께는 아침 6시 반에 일어났다. 잠시 눈만 뜬게 아니라 잠시지만 완전히 눈이 떠졌었다. 모기 한마리 때문이었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난 것은 기적이라 생각했고, 또 우연이라 생각했다. 어제... 7시 반에 일어났다. 역시 모기 한마리다. 결국 또 다시 잤지만 그래도 새벽에 일어났다. 마찬가지로 아침에 일어난 건 우연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또 그눔의 모기때문이지만 또 7시반에 일어났다. 이러니 정말 이게 우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죽어라죽어라 아침에 일어나려고 했던 것이 모두 허사였는데 요 3일동안 단순한 모기 한마리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고 만것이다. 정말 신기하지 않은가? 이것이 정말 단순한 운인지는 내일 아침이 되어봐야 알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