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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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과 통닭이야기 2006. 11. 7. 02:57
간만에 비와 바람이 열심히 퍼부어댑니다. 오늘 처음 입에서 입김이 나네요. 서서히 외로워져 가는 계절로 향합니다. 집에서 우산을 펴고 회사입구에서 우산을 접는데, 우산이 잘 안 접어집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쇠로 만들어진 대가 하나 끊어졌더군요. 손잡이 부분도 녹이 슬어서 잘 안들어 갑니다. 이제 그녀석도 쉴때가 되었죠. 대학교 3학년 장마 쯤에 샀으니 이제 3년하고도 반년이 넘었군요. 이제 그 녀석도 쉬고 다른 녀석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어제 먹고 남은 식은 통닭을 먹는데, 어릴적 집에서 해수용장가서 식은 통닭먹던 냄새가 납니다. 몰랐는데, 그 식은 통닭냄새를 맡으니 그때가 떠오르네요. 그래서 남은거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제 좀 더 남겨둘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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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도라 재설치 후에...이야기 2006. 10. 27. 00:42
페도라4를 설치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설마 5에서는 되지 않을까해서 5를 깐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확실히 5버전에서는 지원하는 드라이버도 많고 인터페이스도 깔끔합니다. 하지만 설치가 좀 까다롭군요. 어제 5버전을 설치만 3번 했습니다. 8시부터 설치한 것 같은데 잠은 3시경에 잤습니다. 나는 보통 전부설치를 선호하는 편인데, 내가 못찾아서 인지 5버전은 그런 메뉴가 잘 안보이네요. 그래서 설치하고 또 설치했습니다. 또 vmware 설치가 4버전과 다르게 말썽이 좀 있더군요. 5버전은 어찌된일인지 커널 소스가 /usr/src/linux/include 에 없어서 설치시 엄청 고생했습니다. 다행이 지금은 탈없이 잘 쓰고 있네요. 아마 대부분의 5버전이 마찬가지 일겁니다. 소스 패키지 받아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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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먹으며...이야기 2006. 10. 27. 00:32
약간은 늦은 시간이지만 지금 나는 라면을 부셔먹고 있습니다. 어제도 부셔먹고 오늘도 부셔먹고 아주 재미가 들었습니다. 살빼겠다고 헬스도 다니고 저녁까지 굶어가면서 자기 직전인 지금 라면을 부셔먹고 있습니다. 먹는거 앞에 장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전에 부모님과 같이 살때는 내가 밥을 차려서 먹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1000번에 한번 있을까 말까할정도로 기억이 없습니다. 밥때가 되면 어머니가 밥을 차려주셨고, 내가 굶는다 싶으면 또 밥을 차려주셨지요. 내가 밥을 차려먹지 않는 이유는 배가 고프지 않았고, 또 귀찮아서였습니다. 하루이틀 굶어서 죽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배가 고픈것도 아닌데 구지 밥을 먹을필요가 없어서 먹지 않을 뿐인데, 어머니는 항상 밥을 차려주셨죠. 그런데 지금 난, 배가 고프다고 다이..